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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제ㆍ백신 없는 감염병, 진드기 물리지 말아야

[농어민&포커스] 봄철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감염 막을 수 있어

2024.04.30(화) 15:12:17충남포커스신문사(ssytt00@naver.com)

치료제ㆍ백신 없는 감염병, 진드기 물리지 말아야 사진


본격적인 영농철로 접어들면서 야외 농작업 시 각종 바이러스ㆍ진드기 감염이 걱정되고 있다.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진드기의 활동성이 증가하고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최고의 예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며 이를 위해 꼭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참진드기의 활동이 시작되는 봄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감염을 막을 수 있다.

태안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4~15일 내 고열·오심·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혈소판·백혈구 감소에 따른 출혈 및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할 수 있다.

진드기는 주로 수풀이 무성한 곳에 있다가 사람이나 동물 등 숙주가 지나가면 달라붙어 흡혈하는 특징이 있다.

예방을 위해 △풀밭에 오래 머물지 않기 △안전한 옷(밝은색의 긴 옷, 목이 긴 양말, 모자·목수건·장갑 등) 착용을 통한 피부 노출 최소화 △진드기 기피제 사용(약국에서 판매) △농작업 및 야외활동 중 휴식 시 방석이나 돗자리 사용 △야외활동 후 전신 샤워 및 물린 흔적 찾기 등이 필요하다.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만큼,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며 "군민 여러분께서는 예방수칙을 꼭 준수하시고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감염 시 물린 자리에 검은 딱지가 생기고 발열, 오한, 반점상 발진, 근육통 등의 감기몸살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

쯔쯔가무시증은 충남도 다빈도 발생 감염병으로 2020년 이후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봄철 4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10월~1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감염병 환자의 54%는 70세 이상의 고령층으로 감염 위험요인은 텃밭작업, 야외활동, 농작업 순으로 높았다.

진드기로 인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바지 착용하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풀숲에 앉지 않기 △야외활동 후 반드시 씻기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증상 발생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소에서 진드기 기피제를 배부하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을 받아야 한다.

한편, 진드기로 인한 대표적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은 근육통, 기침과 같은 감기 증상이 나타나며, 진드기 물린 흔적이 검은 부스럼딱지로 목 주변, 겨드랑이, 허리, 사타구니 등에 발견된다.

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또한 진드기로 인한 감염병 중 하나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며, 주로 7월부터 10월까지 발생이 증가한다. 다른 감염병에 비해 치명률이 약 18.5%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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