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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드론’ 하면 부여 백마강입니다

[충청지역신문협회] 박정현 부여군수 인터뷰

2024.04.22(월) 12:18:55놀뫼신문(nm4800@daum.net)


충청지역신문협회(이하 충지협)는 지난 3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부여드론교육체험센터에서 드론교육을 받았다. 충지협이 올해 소속사 언론인들의 자기 연찬 과정으로 선택한 게 드론이다. 첨단산업 중 하나인 드론이 전국 어디서나 급속도로 생활화되고 있다는 인식과 함께, 취재 현장에서 드론 사진 촬영 필요성도 절감하면서 부여드론교육체험센터에서 교육을 하게 된 것이다. 
충지협 회원사가 드론교육을 위해 부여를 찾았다는 소식에 박정현 부여군수가 바쁜 일정을 쪼개 드론교육장을 찾았다. 이에 충지협 회원사는 교육 현장을 방문한 박정현 부여군수와 인터뷰를 가졌다. 박 군수는 부여가 대한민국 드론을 선도한다는 자부심을 피력했다.

이제 ‘드론’ 하면 부여 백마강입니다 사진



■ 박정현 군수님, 바쁘신 중에도 시간을 내주셔서 반갑습니다. 여기 부여 드론교육장은 어떻게 운영을 하고 있는지요? 

우리 부여군드론교육체험센터는 2021년 5월에 건립하였습니다. 보다시피 너른 백마강변에 위치하여 가시권 넓은 공역을 확보하고 있어서 중부권 최고의 시설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민간위탁을 통해 민간인, 학생,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교육과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죠. 
부여는 지리적으로 수도권으로부터 접근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올해부터 멀티콥터, 헬리콥터, 비행기 3가지 자격시험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전문교육시설로 지정되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 부여는 드론축구대회도 개최한 적이 있는데, 부여의 관광산업과 드론을 연계한 전국 규모의 드론대회 계획이 있는지요?

작년 대백제전 기간동안 부여에서 전국유소년 드론축구대회를 개최하여 관광객에게 다양한 참여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제공하였습니다.
변화하는 드론시장 여건과 기술발전에 대응하기 위하여 전문인재 양성과 관광ㆍ레저산업을 연계한 프로그램 육성개발, 드론실증도시 구축 등 농업에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드론이 활용되어 사업화 추진과 상용화가 지속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 백제 왕도 핵심유적 복원사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요?

2015년도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백제 고도의 위상과 진정성을 회복하고자 2017년부터 2038년까지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부여·공주·익산 3개의 지자체의 26개 핵심유적 가운데 부여군은 세계유산 4개를 포함하여 12개의 유적에 대하여 보존사업을 추진 중이죠. 현재까지 핵심 유적별 토지매입과 발굴조사, 학술연구, 유적정비 등 1,925억 원 투입하여 백제왕도의 정체성 회복하고자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는 449억을 투입하여 화지산 유적을 비롯한 6개 유적의 발굴조사, 왕흥사지 고증연구 외 4건의 학술연구, 관북리유적과 나성의 토지매입 및 왕흥사지 등의 4건의 정비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으로는 사비백제의 고도로서 역사·문화환경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정비하여 고도의 진정성을 회복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합니다. 

■ 부여군이 종합청렴도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1등급을 기록했습니다. 어떤 특단의 조치나 장치가 있었는지요?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국 500여개 기관 중 6개 기관으로 그중 부여군의 성과가 월등했습니다. 특히, 2023년도 종합청렴도 평가의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은 기관은 대전, 세종을 포함한 충청권 시군 중 부여군이 유일했는데, 저는 이 일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권하고 싶습니다. 
청렴(淸廉)은 2018년 민선7기 취임 시작부터 강조해 온 군정 기조로 부여군수로 첫 발을 내디딘 저 스스로와의 굳건한 약속이며 다짐이랄까요. 부여군 모든 간부 공무원과 공직자들이 군수의 방침에 맞추어 종합청렴도 1등급이라는 큰 성과를 이루었고, 공직자 모두가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수행을 통해 군민과 외부 민원인, 내부 직원들께 믿음을 드린 결과라고 생각해요.

■ 전국 200여 개 지자체는 농촌관광시설을 이용한 생활인구 늘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부여에서의 성과가 궁금하네요. 

부여군 농촌관광시설에는 현재 굿뜨래 웰빙마을을 비롯한 관광농원 4개소, 농촌체험휴양마을 8개소, 농촌민박 54개소, 서울농장 등 총 69개소가 운영되고 있어요. 이중 농촌 민박은 대부분 로컬관광형 민박으로 2020년 이후 20여 개에 머물던 것이 현재 54개로서 객실 118개실에 492명이 숙박 가능한 상황이라 결과적으로 2배 이상 급격하게 증가한 거죠. 지난해 농촌관광시설을 방문 이용객은 9만 1천명으로 농촌관광시설이 생활인구 늘리기에 크게 기여하는 걸로 봅니다. 

■ 호텔에도 K열풍이 부는지, 요즘 한옥호텔 소리를 종종 듣습니다. 부여에서 충남 최초 4성급 한옥호텔 건립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현재 상황은 어떤지요? 

부여군은 충화면 서동요 역사관광지에 충남 최초로 120억 원 규모의 서동재 한옥호텔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서동요 테마파크, 출렁다리 등 기존 관광자원을 연계하여 힐링 명소로 한옥호텔 36동을 건립한다는 당찬 계획이죠. 2026년에 정식 개장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이랍니다.

이제 ‘드론’ 하면 부여 백마강입니다 사진



■ 굿뜨래페이가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요? 현재 상황과 의미를 설명해 주시지요. 

굿뜨래페이는 부여군에서 자체 개발한 것으로 아마 전국 유일한 사례일 겁니다. 현재 누적 발행액이 4천억을 돌파했으며, 매년 약 1천억씩 사용되니까 성공적이라고 봐야겠죠?^ 분석해보니 특히 골목 상권 중심으로는 매출이 20~30%가량 상승하였고요, 최근에는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하반기 매출이 29% 상승했더군요.
다른 지자체와는 달리 결제 수수료가 전무하며, 공동체 순환형 지역화폐로 유일하게 순환 부가가치 10%를 창출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랄까요. 현재 충남권에서 인구당 발행량과 정책발행량을 비교했을 때 굿뜨래페이가 충남 평균의 2.2배 높은 1위를 유지하고 있답니다. 
   
■ 굿뜨래페이가 경제적 효과 외에 문화적 효과 같은 것도 유발할 수 있을까요? 

물론입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공존할 수 있는 문화 소통 플랫폼역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사용자 사용 환경을 고려한 굿뜨래페이 앱 안에는 커뮤니티, 직거래, 교육형 게임 등 생활인구를 타겟으로 한 고도화 작업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부여군 방문객은 연간 400만명이라고 하면 놀라실까요?^ 이 중 10%인 40만 명을 굿뜨래페이 사용자화하여 생활인구 및 관계인구로 확충할 것을 목표로 삼고 있어요. 이를 통해 현재 7만 명이 사용하는 1000억 원의 규모를, 40만 명이 사용하는 6000억 원으로 증가시킬 계획입니다. 이는 현재 경제규모에 비해 약 6배 확대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여 역시 인구소멸지역으로 지역민만으로는 경제 활성화에 한계가 있답니다. 이에 굿뜨래페이를 매개로 생활인구를 확대하여 난관을 극복해 가려는 시돕니다. 과거에는 관광객이 방문만 하고 떠나는 경우가 많았지만, 앞으로는 굿뜨래페이 플랫폼을 통해 6000억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오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우리 부여의 지상 과제이자 구체적인 목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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