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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위주의 운영체계로 변화”…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농협으로 탈바꿈 시키겠다”

취임 1년 맞은 태안농협 김만규 조합장… 태안농협 숙원사업인 ‘종합청사 신축’ 내부 추진 중

2024.04.19(금) 11:40:31주간태안신문(east334@hanmail.net)

주요공약인 ‘농산물판매 전담반’ 운영 및 여성조합원의 농협 경영참여 적극 보장도 중점 추진

지난해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71.82%의 압도적인 지지로 현직 조합장을 누르고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은 김만규 태안농협조합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 지난해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71.82%의 압도적인 지지로 현직 조합장을 누르고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은 김만규 태안농협조합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3월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85.3%의 높은 투표율 속에 71.82%의 압도적인 지지로 현직 조합장을 누르고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은 김만규 태안농협조합장은 39년간의 농협직원으로 근무한 뒤 조합장에 당선돼 농협에 정통한 조합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래서일까? 당선 이후 취임 1주년을 맞은 김 조합장은 지난 39년간의 농협 직원으로서 본 태안농협과 조합장 취임 이후 농협의 수장으로서 바로 본 태안농협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묻는 본지 질문에 “직원신분으로 농협에 근무할 때에는 업무에 있어 우선을 내적인 성장, 즉 사업성장에 의한 경영성과를 올리는데 주력했다”면서 “조합장직에 임하여서는 우선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농협으로서의 변화와 혁신, 조합원의 소득증대·복지향상을 위한 환원사업의 확대시행, 관내 유관기관, 사회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 등 조합원과 지역사회와 농협이 공생공존하기 위한 사회적 책임의 완수 등 외적인 사항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조합원 중심의 농협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특히, 태안농협만으로 국한되지 않는 고령농 증가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농촌현실의 어려움을 타계하기 위해 김 조합장은 노심초사하고 있다.

이를 위해 김 조합장은 취임 이후 마늘계약재배 수매 시와 피땅콩 계약수매 시 농산물 순회수집 전담반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농산물 계량에서 최종 운반까지의 과정을 농협에서 직접 전담하고 있다. 또한, 난지형마늘의 수확 후 선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통마늘 선별기 45대를 농협 자산으로 취득해 영농회별로 임대하면서 농작업량을 줄이고 있다. 또 제값 받고 판매할 수 있는 농산물유통체계 확립에도 집중하고 있다.

김 조합장의 주요공약이었던 ‘종합청사 신축’에 대해서도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조합장은 이를 태안농협의 숙원사업으로 삼고 추진하고 있으며, 현실화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여성조합원의 적극적인 농협 경영참여 보장에 대해서도 김 조합장은 “여성농업인센터를 확대 시행하여 더욱 많은 여성농업인이 여성농업인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농협 내부적으로도 여성대의원 및 여성 비상임이사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여성조합원을 위한 여성대학원의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체험 및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김 조합장은 끝으로 “우리농협 운영체계를 조합원 위주로 변화시켜서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농협으로 탈바꿈 시키겠으며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복지향상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면서 “지난해에는 태안농협의 재무구조를 튼튼하게 다지는 한 해였다. 금년에도 변함없는 성원과 사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태안농협이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꼭 풍년농사를 이루셔서 풍요로운 한 해가 되시길 기원 드린다”고 조합원들에게 당부했다.

다음은 태안농협 김만규 조합장의 취임 1년을 맞아 본지와 가진 인터뷰 전문.

지난해 6월 김만규 태안농협조합장이 임원들과 농협가락공판장을 견학했다. 사진 오른쪽에서 여섯 번째가 김 조합장.

▲ 지난해 6월 김만규 태안농협조합장이 임원들과 농협가락공판장을 견학했다. 사진 오른쪽에서 여섯 번째가 김 조합장.


☞ 잘 지내셨습니까? 조합장으로 취임한 지 벌써 1년이 지났네요. 그동안의 1년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지난해 태안농협 제15대 조합장에 취임하여 취임식장에서 취임선서를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지난 1년의 시간을 돌이켜보면 조합장에 당선되어 조합장직을 맡아 처음에 가졌던 태안농협의 성장과 발전에 대한 비전과 2,700여 조합원님들에 대한 약속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기 위해 하루하루 바쁘게 보내왔던 것 같습니다. 첫 번째로 우리농협의 농산물 판매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주요 판매품목인 난지형마늘과 피땅콩의 수매방식을 개선하여 농업인조합원의 수매 편익제고를 중심으로 개편하였으며, 농가수취가격의 실질적 상승에 많은 도움을 드렸습니다. 또한 판매사업 취급 농산물 품목을 확대 적용하여 농협중앙회의 주요 공판장(가락공판장, 안산공판장 등)에 계통 출하함으로써 그동안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조합원님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농촌인력 부족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과 영농자재비용의 상승 등으로 인한 농업인조합원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드리기 위해 지난해 우리농협에서는 16억원에 달하는 교육지원사업비용을 집행하여 농업인조합원의 영농지원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세 번째로 우리농협의 숙원사업 중에 하나인 농자재마트 신축 이전을 위하여 지난해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였으며, 현재도 신축 이전 부지에 대한 확보 방안을 임원님들과 함께 논의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을 태안농협의 성장·발전과 조합원님들의 소득증대와 복지향상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듯이 2024년 올 한해도 조합장인 저를 비롯한 우리농협의 임직원 모두는 혼연일체가 되어 태안농협의 사업 추진과 조합원님들의 영농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지난해 3월 8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70%가 넘는 압도적인 득표로 당선됐는데,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준 조합원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선 지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여러모로 부족한 저에게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태안농협의 2,700여 조합원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조합장에 취임한 이래 오늘까지 지난 1년 동안 조합원님들의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고자 굳건한 의지를 갖고 임직원들과 혼연일체가 되어 태안농협 발전과 조합원님들의 소득증대 및 복지향상을 위해 조금도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 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조합장인 저를 비롯한 우리 태안농협의 전 임직원들은 어려운 경제상황과 농업·농촌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 안정적인 사업기반 위에서 효율적인 경영, 조합원과 고객에게 신뢰받는 경영으로 사업을 더욱 성장·발전시키고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판매할 수 있는 농협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 나가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고령농 증가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우리의 농촌현실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조합장 취임 이후 이를 극복하고자 어떠한 노력을 하고 계신지요?
=농촌인력의 고령화에 따른 인건비 상승의 문제는 요즘 크게 대두되는 우리농촌이 직면한 현실로 비단 우리농협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저도 후보시절부터 많은 고민을 해오던 사항이고 지난해 조합장에 당선이 돼서도 많은 고민을 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태안농협에서는 지난해 고령조합원의 일손을 덜어 드리기 위해 마늘계약재배 수매 시와 피땅콩 계약수매 시에 농산물 순회수집 전담반을 확대 운영하여 농산물 계량에서 최종 운반까지의 과정을 농협에서 직접 전담함으로써 고령조합원의 농작물 수확 후 작업을 용이하게 해 드렸습니다. 아울러 올 해에는 우리지역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난지형마늘의 수확 후 선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연초 이사회의 의결을 받아 통마늘 선별기 45대를 농협 자산으로 취득하여 영농회별로 임대해 드려 수확 후 마늘선별에 투여되는 농작업량을 줄이는 방안을 강구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올 해에는 농산물순회수집을 활성화하여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순회 수집하여 출하할 수 있는 방안도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농업인조합원은 우수한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하고 농협은 제값 받고 판매할 수 있도록 농산물유통체계를 확립 하는데 우리농협 판매사업의 역량을 최대한 집중하겠습니다. 

☞ 지난 39년간의 농협 직원으로서 본 태안농협과 조합장 취임 이후 농협의 수장으로서 바로 본 태안농협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제가 직원신분으로 농협에 근무할 때에는 업무에 있어 우선을 내적인 성장, 즉 사업성장에 의한 경영성과를 올리는데 주력하였다면 조합장에 당선되어 조합장직으로 임하여서는 우선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농협으로서의 변화와 혁신, 조합원의 소득증대·복지향상을 위한 환원사업의 확대시행, 관내 유관기관, 사회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 등 조합원과 지역사회와 농협이 공생공존하기 위한 사회적 책임의 완수 등 외적인 사항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업무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 공약 중에 ‘종합청사 신축’으로 쾌적하고 현대화된 시설을 확보하여 사업신장과 조합원의 소통의 장소를 마련하겠다고 약속 했습니다. 현재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요?
=종합청사 신축은 태안농협의 숙원사업이자 당연히 추진해야 될 사업 입니다. 따라서 우리농협의 경영여건 등을 고려하여 농협 경영에 어려움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여러 가지 방법을 갖고 심사숙고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민감한 부분이라서 종합청사의 위치라든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하여는 조심스럽게 내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기본적인 계획이 현실화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이밖에도 농산물 판매 전담반 운영, 여성조합원의 적극적인 농협 경영참여 보장, 건강검진 확대 실시 등 다양한 공약을 내셨는데, 임기 중 반드시 이뤄내고 싶은 공약을 꼽는다면?
=제가 후보시설 태안농협의 성장·발전과 조합원님들의 소득증대와 복지 향상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고민하고 모색하며 이러한 고민들을 해결 하고자 실천 공약으로 채택하여 공약사항을 말씀드렸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사항들은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 없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농산물판매 전담반 운영은 지금도 우리농협에서 중점 추진하는 사항이며, 건강검진의 확대 실시 등은 올해를 시작으로 2018년도 이후 신규조합원으로 가입한 조합원님들께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며 매년 연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여성조합원의 적극적인 농협 경영참여 보장은 현재 우리농협에서는 태안군 보조를 받아 실시하고 있는 여성농업인센터를 확대 시행하여 더욱 많은 여성농업인이 여성농업인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농협 내부적으로는 여성대의원 및 여성 비상임이사를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여성조합원님을 위한 여성대학원의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체험 및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조합장으로서의 각오와 조합원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선 우리농협 운영체계를 조합원 위주로 변화시켜서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농협으로 탈바꿈 시키겠으며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복지향상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하여 영농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하여 영농생산비의 절감으로 농업소득을 증가시키고 농업인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은 판매를 원하는 전량을 제값 받고 팔아줄 수 있도록 판매사업을 적극 활성화하여 조합원은 편안하게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 복지사업을 추진하여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지난해에는 조합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에 힘입어 우리농협의 각종사업이 크게 성장하여 높은 경영손익을 시현하였으며, 그로 인하여 조합원님들께 충분한 배당과 내부적립으로 태안농협의 재무구조를 튼튼하게 다지는 한 해였습니다. 금년에도 변함없는 성원과 사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태안농협이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이제 본격적인 영농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해도 조합원님 모두 항상 건강관리 잘 하시고 꼭 풍년농사를 이루셔서 풍요로운 한 해가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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