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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중심의 기부문화 확대와 지역 차원의 복지 안전망 구축 기대"

[태안] ‘8·1·5 운동’ 추진하며 차상위 계층 챙기는 안면읍 '모범'

2024.04.19(금) 10:59:30서해안신문(inter791@naver.com)

▲ 안면읍은 지난 17일 안면읍행정복지센터 2층 대강당에서 사회안전망 구축 8?1?5 협약식을 진행했다.

▲ 안면읍은 지난 17일 안면읍행정복지센터 2층 대강당에서 사회안전망 구축 8?1?5 협약식을 진행했다.



복지사각지대란, 여러 가지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초 생활 수급자에 반하여 그보다는 조금 더 나은 생활을 한다는 이유로 여러 가지 혜택에서 제외되는 차상위 계층의 상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단전이나 단수와 같이 생활고로 인하여 생명의 위협까지 느끼는 등 다양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을 발굴해 내고 이를 돕기 위하여 힘쓰고 있다.

그러나 지자체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 우리 바로 곁에 있지만 내가 관심을 갖지 않아 고통 받는 이웃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관찰하고 알려 도울 수 있도록 시민들도 함께 노력해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태안군 안면읍이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의 대상자들을 발굴할 뿐 아니라 이들을 개인이나 단체 등 후원자와 연결해 주며 더 효과적으로 돕고 지원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 있어서 모범이 되고 있다.

안면읍은 지역 사회의 안전망 구축을 위하여 ‘8·1·5 운동’을 추진해 관심을 끌고 있다.

8은 800명의 정기후원자 구성을 의미하고, 1은 연간 100회 이상 행복나눔 냉장고 채우기를, 5는 마을별 5명의 안전지킴이 임명 등을 의미한다.

안면읍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17일 안면읍행정복지센터 2층 대강당에서 사회안전망 구축 8?1?5 협약식을 진행했다.

안면읍의 이번 시책은 복지정책 테두리를 벗어난 어려운 이웃들을 적극 발굴하고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안면읍의 상황을 반영한 세 가지 수치를 정해 지역을 하나의 복지 공동체로 구성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우선, 안면읍은 현재 지역 인구 수 8,080명의 10%를 정기후원자로 구성할 계획으로, 안면읍 내 정기후원자 수는 읍 및 주민들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283명에서 올해 675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행복나눔 냉장고 연간 100회 이상 채우기의 경우 읍 행정복지센터 내 기부물품 보관용 ‘행복나눔 냉장고’의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해당 시책은 지난해 부정기적으로 운영되다 올해 28개 단체 및 개인이 참여해 110회의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을별 5명의 안전지킴이 임명의 경우 위기가정을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연계하는 안전지킴이를 늘리기 위한 것으로, 민간 중심의 기부문화 확대와 지역 차원의 복지 안전망 구축이 기대된다.

안면읍의 이와 같은 8·1·5 운동이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적극적으로 펼쳐져 살기 좋은 안면읍을 만들 뿐 아니라 전국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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