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C아트센터(관장 이영민)는 4월 29일부터 6월 12일까지 DTC 아트센터d2에서 ‘시중유화(詩中有畵), 화중유시(畵中有詩)’展을 개최한다. 
 
이 전시회에는 화가 임동식, 시인 나태주, 자연예술가 우평남이 참여한다. 이들은 을유년 동갑내기들로, 이제 고개를 하나만 넘으면 80세가 된다.
 
현재 모두 공주에 살고 있는 이 동갑내기들이 뭉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들은 임동식 화가가 박수근 미술상을 수상한 2021년 ‘화가와 시인, 시인과 화가’라는 주제로 함께 토크쇼를 벌이며 예술과 인생을 논했다.
 
그러던 그들이 이제 시 속에 그림을, 그림 속에 시를 불러들여 함께 노니는 복합예술의 향연을 펼치게 돼 관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영민 DTC아트센터 관장은 “시인의 시심(詩心)과 자연예술가의 동심(童心), 화가의 화심(畵心)이 세월의 어깨에 기대어 빚어내는 묵직한 울림의 무대에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했다.
 
오픈식은 4월 29일 오후 2시에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