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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포포나무농장 체험

포포열매로 만드는 포포버터크림 체험과 농장투어

2023.12.06(수) 12:57:51검쥐(plainwater@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청양에 있는 포포나무농장에 포포버터크림 만들기 체험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농장에 방문하면서 포포열매라는 것을 처음 알게되었는데요. 아마도 포포에 대해 모르는 분들도 많겠습니다. 포포나무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열매는 열대과일입니다. 현존하는 식물 중 가장 강한 천연 항암성분을 지니고 있고 맛과 효능이 좋은 과일입니다.

청양 포포나무농장 체험 사진

저희 가족이 방문한 포포농장은 '농업회사법인포포나무'로 농장부지가 6만평으로 넓은 곳입니다. 날씨가 추운 겨울인데도 농장을 산책해보니 풍경이 가슴이 뻥 뚫릴 정도로 경치가 좋았습니다.

청양 포포나무농장 체험 사진

농장 안에서 펜션과 야영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안내도 입니다. 넓은 부지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청양 포포나무농장 체험 사진

저희는 체험장 안으로 들어가서 포포버터크림 만들기 체험을 먼저 참여했습니다. 주말에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고 저희 포함 총 3가족이 함께 했습니다. 만들기 체험은 총 1시간 정도 소요되고 만든 후 맛을 보고 농장 투어도 하고 보니 2시간 정도 농장에서 머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청양 포포나무농장 체험 사진

포포열매는 9~10월에 수확해서 겨울인 지금은 냉동보관 중인 과일을 사용했습니다. 냉동 과일을 잘게 썰어서 설탕과 함께 잼을 만드는 방식으로 끓여줍니다. 포포열매는 당도가 25브릭스로 일반 과일에 비해 훨씬 높은 당도를 자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설탕을 넣지 않아도 단맛이 충분한데요. 보관기간을 길게 유지하기 위해 소량의 설탕은 넣어주어야 합니다.

청양 포포나무농장 체험 사진

약불에 뭉근하게 끓으며 노란 포포열매 과육이 점점 줄어드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 옆으로 살균을 위해 우유도 살짝 끓여주며 재료를 준비했습니다.

청양 포포나무농장 체험 사진

계란도 거품기로 풀어서 거품을 내주고 끓인 재료는 적당한 온도로 식힌 뒤 모든 재료를 섞어줍니다. 끓이고 식히는 과정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레시피는 많이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청양 포포나무농장 체험 사진

마지막으로 버터를 넣어 기계로 섞어주면 점점 크림이 부풀어 오릅니다.

청양 포포나무농장 체험 사진

작은 스푼으로 갓 만들어진 포포버터크림의 맛을 보았습니다. 포포 열매의 과육이 느껴져서 달콤하고 버터와 다른 재료들의 부드러움이 더해집니다. 설탕이 정말 적은 양이 들어갔는데도 단맛이 강했습니다.

청양 포포나무농장 체험 사진

완성된 포포버터크림은 소독된 유리병에 잘 담아 완성합니다.

청양 포포나무농장 체험 사진

유리병에 예쁜 스티커까지 붙여주면 완성입니다. 
불과 칼을 사용하며 만드는 체험이라 어린 아이가 참여하기는 위험하기도 했지만 초등학생 이상인 아이들은 제법 열심히 참여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청양 포포나무농장 체험 사진

포포버터크림을 만드는 동안 한쪽에서 난로에 고구마도 구워주셨습니다.

청양 포포나무농장 체험 사진

오븐에서 빵도 구워서 군고구마와 함께 다같이 만든 포포버터크림 맛을 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청양 포포나무농장 체험 사진

포포버터크림은 단독으로 먹었을때는 단맛이 강하지만 달지 않은 빵과 함께 먹으니 궁합이 아주 좋았습니다. 보통 빵을 먹을 때 연유나 생크림, 또는 과일 잼을 발라 먹었는데요. 포포버터크림은 좀 더 고급스러운 단맛을 만들어 줍니다.

청양 포포나무농장 체험 사진

농장 안에 있는 카트를 이용해 농장 투어도 해보았습니다. 농장 부지가 넓기 때문에 도보로 이동하기는 힘들어 카트를 이용했습니다. 아이들은 처음 타보는 카트에 신이나 즐거워했습니다.

청양 포포나무농장 체험 사진

냉동 보관 중인 포포 열매도 맛 보았습니다. 생김새는 망고나 고구마 같기도 했고 안에 씨앗은 감의 씨와 비슷한게 여러개 들어 있습니다. 맛은 망고와 홍시의 중간쯤 되는 맛이었습니다. 
포포열매는 평소에 접하기 힘든 생소한 과일이라 농장을 방문하여 체험하는 시간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제철이 아니라 나무에 열려있는 포포열매의 모습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냉동된 과일의 맛도 아주 좋아 만족스러웠습니다.

청양에 방문할때 꼭 한번 들려서 포포열매의 맛도 보고 버터크림 만들기 체험도 즐겨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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