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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도로’ 차질 없는 사업 추진? 논란의 ‘대로2-1호’ 확포장 공사는?

비정상적인 도로공사에 곳곳서 볼멘 목소리… 군, “현재 공사 중으로 완공되면 기존과 차선 같아”

2023.11.09(목) 15:48:13주간태안신문(east334@hanmail.net)

사진은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대로2-1호(남문사거리~등기소) 구간으로 중앙선이 그려져 있지 않아 1차선으로 보인다.

▲ 사진은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대로2-1호(남문사거리~등기소) 구간으로 중앙선이 그려져 있지 않아 1차선으로 보인다.


“가로수화단을 줄여서 차도를 넓히는 게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에 도움이 되는 것이지 한 차선만 넓이로 화단을 비정상적으로 조성하는 게 맞는 것인가. 한쪽 도로는 2차선이고, 다른 한쪽 도로는 중앙 화단 때문에 1차선으로 줄어들었다. 주민편의가 우선이지 도로계획상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는 안전한 도로공사가 진행되어야 한다.”

태안군이 올해 연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태안읍 남문사거리~태안등기소 간 대로2-1호와 관련한 운전자와 대로2-1호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볼멘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도로 중앙의 가로수화단이 비정상적으로 넓은데다 한쪽 도로는 2차선 또는 3차선인데 반해 다른 한쪽 도로는 차선이 제대로 그려지지 않은 가운데 1차선으로 좁아진 도로로 비쳐지기 때문이다.

특히, 대로2-1호 인근의 아파트 주민들은 도로 공사 과정에서 제대로 된 포장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계석 등의 돌출된 구조물에 차량 바퀴가 훼손되는 피해까지 호소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6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금은 공사 중”이라는 단서조항을 단 뒤 “태안터미널에서부터 태안여고로 가는 방향은 3차선이고, 반대방향은 태안터미널쪽으로 2차선으로 조성할 예정”이라면서 “현재는 임시도색을 해 놓은 상태로, 도로공사가 완공이 되면 기존도로와 차선 수가 똑같아 져 정상적인 도로 기능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로2-1호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불만에 대해서는 “현재는 배수로 측구가 조금 높게 시공이 돼 있다”고 인정한 뒤 “앞으로 측구에 맞춰 포장을 하게 되는데 현재는 공사 중이라 그렇지 도로포장이 완료되면 불편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대로2-1호(남문사거리~등기소) 확·포장 공사는 총 2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2020년 실시계획 인가를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착공해 현재까지 중앙분리대 설치 및 가로수 식재를 마무리했다. 

사업구간은 360m로, 확장되는 도로 폭은 30m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차량 통행 및 보행자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군은 올해 말까지 준공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군은 내년에도 중로1-18호(태안교육지원청~삭선1리 입구), 중로1-8호(평천3단지 아파트 구간), 중로1-17호(태안해경 앞~장산교차로) 개설 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등 교통량 증가에 따른 도로 여건 개선책 마련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사진은 지난 1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 중인 가순선 도시교통과장.

▲ 사진은 지난 1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 중인 가순선 도시교통과장.


한편, 군 도시교통과 가순선 과장은 지난 1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대로2-1호(동백로) 지중화 사업’ 및 ‘대로2-1호(남문사거리~등기소) 확·포장 공사’ 등 현재 추진 중인 도시계획도로 사업의 마무리에 전력을 다해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가 과장의 브리핑에 따르면 대로2-1호(동백로) 지중화 사업은 한전주 및 통신케이블 등을 땅 속에 매립해 가로미관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대상구간은 태안읍 터미널 사거리에서 남문 사거리에 이르는 1300m며 총 사업비는 70억 원이다. 

2020년 한국전력공사와의 사업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해당 지역에 대한 지중화 사업에 돌입했으며, 통신사의 케이블 철거가 지연되기도 했으나 현재 한전주 철거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군은 올해 안에 보도 및 도로 포장 복구를 끝으로 사업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태풍·강설 등 각종 재난에 따른 정전도 예방할 수 있으며 주민 통행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은 지중화 사업과 연계 조성 중인 자전거도로도 차질 없이 진행해 군민의 안전한 보행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브리핑에서 가순선 도시교통과장은 “군은 주요 통행 도로 및 교통 정체구간을 집중적으로 개선해 원만한 교통 순환을 도모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한 도시 미관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에 더 편리하고 안전한 정주여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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