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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동안 271.78mm 폭우

제방 붕괴, 도로·논밭 침수… 일부 주민들 대피 <br>마을 안 도로 침수, 주교4리 주민 마을회관 피신

2023.07.17(월) 14:41:04무한정보신문(j6h713@hanmail.net)

무한천 인근 예산읍 주교4리 일대가 물에 잠겼다. 마을 주민들은 마을회관 등으로 피신했다. ⓒ 무한정보신문
무한천 인근 예산읍 주교4리 일대가 물에 잠겼다. 마을 주민들은 마을회관 등으로 피신했다. ⓒ 무한정보신문

 

예산읍 주교4리 벼룩부리. ⓒ 무한정보신문
예산읍 주교4리 벼룩부리. ⓒ 무한정보신문

 

예산읍 발연리 비닐하우스가 물에 잠겼다. ⓒ 무한정보신문
예산읍 발연리 비닐하우스가 물에 잠겼다. ⓒ 무한정보신문

 

무한천체육공원이 물에 잠겼다. 15일 오전 8시 30분 전후로 만조가 겹치면서 무한천이 범람할 뻔했다. ⓒ 무한정보신문
무한천체육공원이 물에 잠겼다. 15일 오전 8시 30분 전후로 만조가 겹치면서 무한천이 범람할 뻔했다. ⓒ 무한정보신문

 

무한천체육공원. ⓒ 무한정보신문
무한천체육공원. ⓒ 무한정보신문

 

 

궁평리 비닐하우스가 물에 잠겼다. ⓒ 무한정보신문
궁평리 비닐하우스가 물에 잠겼다. ⓒ 무한정보신문

 

14일 수위조절을 위해 예당호 수문을 모두 개방했다. ⓒ 무한정보신문
14일 수위조절을 위해 예당호 수문을 모두 개방했다. ⓒ 무한정보신문

 

예당저수지 수문 인근. ⓒ 무한정보신문
대흥면 손지2리. ⓒ 무한정보신문

 

오가 국사봉. ⓒ 무한정보신문
오가 국사봉. ⓒ 무한정보신문

 

예당저수지 수문 인근. ⓒ 무한정보신문
대흥면 손지2리 집이 마당까지 물에 잠겼다. ⓒ 무한정보신문

 

신암면 계촌리 무한천 제방둑이 붕괴돼 주변 농지가 침수됐다. ⓒ 무한정보신문
신암면 계촌리 무한천 제방둑이 붕괴돼 주변 농지가 침수됐다. ⓒ 무한정보신문

 

동산교. ⓒ 무한정보신문
동산교. ⓒ 무한정보신문

 

예산읍 창소3리. ⓒ 무한정보신문
예산읍 창소3리. ⓒ 무한정보신문

 

지붕만 보이는 무한천체육공원 정자. ⓒ 무한정보신문
지붕만 보이는 무한천체육공원 정자. ⓒ 무한정보신문

 

15일 오전 무한천 인근 오가면 신장리 일부가 침수되자 사람들이 하나둘 모였다. 하지만 사람들은 제대로 조치도 못하고 망연자실하게 논과 잉어양식장을 지켜봐야 했다. 

한 주민은 “3년 전에도 제방둑 위로 물이 흘러넘쳐 침수가 됐다. 군에 공사를 요구했지만 결국 하지 못해 피해를 입었다”며 울분을 터뜨렸다.

예산읍 발연·석양·관작·궁평리의 비닐하우스와 논밭도 침수됐다. 발연리 한 주민은 “(침수된 지역은) 쪽파, 시금치, 라디치오(이탈리안 치커리), 열무 등을 심어 1년에 3~4번 수확한다. 특히 오늘(15일)은 열무를 출하하기로 한 날인데 침수가 됐다”며 “석양·발연·관작리 등의 배수장에는 배수펌프장이 없어서 몇 차례 이야기를 했다. 진작 달아줬다면 이번 피해는 없었을 것”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충남 15개 시군은 13일부터 시작된 폭우로 사망 3명, 부상 2명, 실종 1명 등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다행히 예산군은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여러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기상청은 14일 오후 7시 45분부터 ‘호우경보’, 15일 오전 5시 53분부터는 ‘산사태경보’를 발령했다.

군 재난안전포털에 따르면 13~15일 오후 6시 기준 강우량 271.78mm의 비가 쏟아져 내렸다. 14일 내린 평균 165.08mm의 폭우는 예산천이 흘러넘쳐 예산읍내가 물바다가 됐던 2020년 8월 3일 평균 141.1㎜와 비교해 더욱 많은 비가 왔다. 

읍면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이 온 곳은 대흥면이 359mm였고, 고덕면이 200mm로 가장 적게 내렸다. △예산읍 269mm △삽교읍 235mm △대술면 355mm △신양면 318mm △광시면 325mm △응봉면 276mm △덕산면 290mm △봉산면 210mm △신암면 204mm △오가면 215mm △내포신도시 268mm 등이다.

폭우가 계속되자 한국농어촌공사 예산지사는 14일 오전 7시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수문을 순차적으로 개방해 방류를 계속하고 있다. 예당호 저수율이 94.1%(2022년 53.5%, 평년 60.8%)까지 치솟았다가 15일 오후 5시 79%대로 낮아졌다.

비가 계속 이어지면서 여러 피해들이 속출해 군에 보고되고 있다. 

13~15일 군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없었고, 상습 피해 지역인 예산읍 주교4리 주민 15세대 30명이 마을회관으로 피신했다. 

군은 세월교 5곳(예산읍 주교리 429-1·관작리 594-3, 삽교읍 수촌리 332-62, 대흥면 손지리 862-1, 오가면 좌방리 280), 둔치 주차장 2곳(무한천, 대치천) 그리고 이미 침수된 대흥면 손지리 866, 112-18을 통제하고 있다.

공공시설은 3곳(예산읍 산성리 세광아파트 사면 무너짐, 신양면 차동·녹문리 임도사면 유실)이 피해를 입었다. 사유시설은 수박과 오이 등을 재배하는 비닐하우스 15ha(예산읍 3ha, 신양면 5ha, 광시면 1ha, 봉산면 2ha, 신암면 4ha), 논 3ha(예산읍 2ha, 대술면 1ha) 그리고 신양면 보명레미콘 마당이 침수됐다.

또 14일에는 대술면 방산·화산리 도로 옆면이 흘러내렸고, 예산읍 주교리에서는 창고가 반파되는 사고도 있었다. 신양면 차동리에서는 축대가 붕괴됐고, 하천리에서는 마을안길 도로가 꺼지는 피해도 있었다. 광시면 광시리 절개지 두 곳이 흘러내렸고, 노전리에서는 배수로가 막혀 포크레인을 동원해 뚫었다. 대흥면 노동리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졌다.
 

한편 이외에도  피해가 있었다. 신암면 계촌리의 제방둑이 무너졌고, 오가면 신장리, 예산읍 석양·발연·궁평·관작리 역시 논밭이 침수돼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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