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청양군 운곡초등학교 입학식 모습.
충남 청양군이 청년인구 감소와 저출산으로 초·중·고등학교 신입생이 줄면서 교육과정 운영에 차질이 우려된다.
2023학년도 입학생(2월 6일 기준)은 초등학교 109명, 중학교 167명, 고등학교 191명 등 모두 467명이다. 초·중·고교 전체 입학생 수는 2018년 526명, 2019년 527명, 2020년 498명, 2021년 492명, 2022년 473명, 2023년 467명이었다.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 학령인구가 급속히 줄면서 지역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대책과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군내 12개 초등학교 최근 6년간 입학생 수는 2018년 165명, 2019년 159명, 2020년 141명, 2021년 124명, 2022년 119명, 2023년은 109명이다. 전체감소를 연 평균으로 환산하면 11명으로, 평균 감소율 적용시 내년에는 두 자리 입학이 전망된다.
학교별 입학생 수는 청양초 44명, 정산초 16명, 수정초 11명, 가남초 10명, 남양초 10명, 청송초 5명, 장평초 4명, 합천초 3명, 목면초 2명, 미당초 2명, 운곡초 2명이다. 청남초는 개교 이래 처음으로 신입생 없이 2023학년도 새학기를 맞게 됐다.
학생감소로 청양초 2학급, 청남초는 1학급이 줄게 됐다.
중·고등학교 또한 초등학교와 마찬가지로 입학생 감소를 걱정하고 있다.
중학교는 2018년 148명, 2019년 159명, 2020년 2021명, 2022년 159명, 2023년은 167명을 기록했고, 고등학교는 2018년 213명, 2019년 209명, 2020년 205명, 2021년 194명, 2022년 195명, 2023년은 191명으로 집계됐다.
중학교의 연도별 입학생 변동은 황금돼지띠 해(2007년생) 출생자, 타 지역 학생 전입 등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했다. 중학교를 제외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는 매년 입학생이 감소하고 있다.
올해 중·고등학교 학교별 입학생 수는 청양중 97명, 정산중 45명, 청신여중 16명, 화성중 8명, 동영중 1명, 청양고 131명, 정산고 60명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청년인구 감소와 저출산이 심해지면서 학령인구 또한 줄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 현실”이라며 “이런 현상은 농촌지역이 더욱 심하고, 학교 학급과 교직원 수 감소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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