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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 공립대 최초 전액 장학금 지급”

<인터뷰> 취임 2주년 김용찬 충남도립대 총장

2023.03.05(일) 22:39:36도정신문(deun127@korea.kr)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 공립대 최초 전액 장학금 지급” 사진



- 취임 2주년 성과와 소회는.


▲지난해 전국 공립대 최초로 전액 장학금을 지급해 무상교육 실행의 첫 단추를 끼웠다. 신입생들은 일정 수준의 학점에 도달하면 전액 장학금을 받아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지역산업 구조 변화에 부응하려고 지역사회 맞춤형 현장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교육 품질을 체계적으로 높이기 위해서도 노력했고,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 교육혁신을 기반으로 성인학습자의 평생교육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대학의 새로운 비전을 현실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공립대 가운데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대학 구성원 모두에게 위기 의식을 확실히 심어주고 혁신적으로 대응한 결과, 전국 공립대 가운데 취업률 71.5%로 1위를 달성했다. 전문 취업 컨설턴트 3명이 상주하며 일대일 개별면담을 하고, 진로탐색부터 경력관리, 실전취업, 사후관리 등 단계별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학과별 취업브리지 교수를 선정하는 등 모든 교수와 교직원의 혁신적인 도전 의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장학금 수혜자 확대와 인터넷 강의 지원, 자격증 시험 및 취업특강, 환경개선 운영비 지원 등 면학 분위기를 높인 것도 주효했다. 


- 대학 운영 방향은.

▲우리는 현재 갈래길 앞에 서 있다. 시대변화에 따라 전에 없는 교육과 새로운 가치를 발굴해야 하는 과제가 한 길이라면, 또다른 길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간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전문대는 실용이 우선이나, 공립대는 공공성이 요구된다고 생각한다. 현재 주어진 기존체제의 기준에 따라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실용 대학으로 명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학생 교육에 있어서도 창의적이고 유능한 인재 양성도 중요하지만, 그 중심에는 언제나 인성이 뒷받침돼야 하며 인성이 없는 창의성은 결코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학령인구 감소나 대학간 경쟁, 취업률 제고, 재정문제 등 대내외 과제 해결책은.

▲위기 의식은 혁신과 변화의 필요성을 제기한다는 점에서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대적 흐름에 맞는 학과 구조개편을 통해 실질적으로 충남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학과는 과감히 드라이브를 걸어 정원을 줄이거나 학과 개편을 단행하려고 한다.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는 데는 공감하면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재정 문제와 관련해서는 경직성 경상경비 절감하는 등 제한된 재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한편, 국가·지방자치단체 공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재정을 확충하고, 미래준비를 위해 발전기금 확충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올해 신입생 모집 결과는.

▲학령인구 감소라는 거대한 파고 속에서 2022학년도 전국 전문대학 충원율은 87%, 충남의 충원율은 75.3%이나 우리 대학은 99.1%로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도 인재들이 우리 대학의 저력을 믿고 대학문을 노크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97.8% 등록율을 보였다. 올해 학령인구가 8만 8000명 넘게 감소한 상황을 고려할 때 충남을 대표하는 공립대학교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시 1차부터 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예비신입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자치행정학과 야간은 올해 유독 눈에 뜨인다.


-충남도립대가 공직 등용문으로 자리잡은지 오래인데.

▲우리 대학은 개교 이래 꾸준히 공직자를 배출, 지난 1월 기준 총 1056명이 공직에 진출했다. 2020년도에는 개교 이래 가장 많은 79명을 배출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67명을 배출하여 공직진출 특성화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런 성과를 이어올 수 있었던 비결은 2008년부터 운영해 온 공채지원 프로그램이 뒷받침한 덕분이다. 공직 희망 학생에 대해 입학부터 전공 분야별 맞춤형 집중강의 등을 통해 학업 성과를 증진하고 있다.


- 글로벌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복수학위제, 해외인턴십, 어학연수 등 크게 3가지로 압축된다. 복수학위제는 캐나다 스프롯쇼 대학과 존 카사블랑카, ITD캐나다 등에서 복수로 학위를 취득하여 전공계통 해외 취업을 연계한다. 2013년부터 54명의 재학생이 복수학위를 마치거나 학위를 취득 중으로, 총 30명이 현지 취업에 성공함과 동시에 일부는 영주권을 취득하여 해외에서 거주하고 있다. 해외인턴십은 캐나다 스프롯쇼 대학에서 직접 영어연수와 유급 인턴십 과정을 진행하며, 인턴십 종료 후 바로 취업으로 연계된다. 동·하계 어학연수는 영어 회화 능력 배양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는 게 목적으로 모두 254명의 재학생이 참여했으며, 만족도가 매우 높다.
/충남도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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