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한바퀴] 천북으로 굴 따러 가요 “천북굴단지”
2021.11.29(월) 09:55:20인터넷방송(topcnitv@naver.com)
47회차 충남한바퀴 천북으로 굴 따러 가요 “천북굴단지”
찬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이것!
바로 겨울의 진미! 바다의 보배 굴인데요!!!
자막 : 찬바람이 불면~
자막 : 겨울에 생각나는
바다의 보배 “굴”
오늘은 우리나라 최대의 굴 특산단지인
“보령시 천북굴단지”를 찾았습니다.
자막 : 우리나라 최대 굴 특산단지
“보령시 천북굴단지”
장소자막 : 충남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
안녕하세요?
얼른 오세요
지금 물 들어와서 안돼요
빨리 가야 해요
이거 타라고요?
배 타고 지금 어디 가는 거예요?
황용현 / 보령시 천북굴단지 상인회 회장
굴 따러 가는 겁니다
자막 : 배 타고 굴 따러 간다고요?
꼭 배를 타고 굴을 따러 가야 하는 거예요?
자막 : 왜 배를 타고 굴을 따러 가요?
예, 옛날에는 이 안이 전부 굴밭이었어요
근데 여기 방조제를 막는 바람에
그 많은 굴이 다 죽고
지금 현재에는 저 건너에 있는 굴밭 그거만 남았어요
천수만 안쪽 바닷가에 자리한 작은 포구마을!
장은리에는 한때 마을 앞이 온통 우윳빛일 정도로
굴이 지천이었다는데요.
자막 : 한때 굴이 지천이던 마을 “장은리”
방조제가 생긴 이후, 물길이 막혀
지금은 20분 정도 배를 타고 나가야만
자연산 굴을 채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자막 : 홍성방조제가 생기고...
자막 : 배를 타고 나가야 자연산 굴 채취가 가능~
자연에 순응하며 굴을 캐던 주민들은
채취할 굴이 사라지자
굴 양식을 시작했는데요.
자막 : ‘굴 양식’을 시작한 주민들
천북굴구이 단지에서 가지고 있는 양식장인데
넓이가 한 오천 평 정도 돼요
그물을 잡아당기자
주렁주렁 양식굴이 올라옵니다.
자막 : 주렁주렁 그물에 매달린 양식굴
지금 굴단지에서 판매되는 건
대부분 이 양식굴인데요.
자막 : 굴단지에서는 대부분 양식굴 판매
양식굴은 씨알이 굵고
영양 면에서도 자연산과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자막 : 양식굴도 맛있어요~
그래도 천북굴하면 유명하잖아요?
유명한 이유가 있을까요?
자막 : 천북굴이 유명한 이유?
천북굴 하면 육수와 해수가 적당히 섞여서
염도가 딱 맞아요
그래서 굴이 최적의 맛을 낼 수 있는 염도가 되는 거예요
지금 가는 곳은 자연산 굴을 캐러 가는 거죠?
그렇죠
거기는 몇 평 정도 되나요?
거기는 한 2만 평 정도 됩니다
2만 평이요?
드디어 썰물 때만 잠깐 보인다는 굴밭이 보입니다!
자막 : 썰물 때만 잠깐 보인다는 ‘굴밭’에 도착
부지런한 주민들이
벌써부터 굴을 캐고 있는데요.
아~~
바다 한가운데 있는
굴밭에 내릴 때는 아찔하더라고요.
자막 : 바닷물이 허리까지??
자막 : 아찔
우와~ 이게 진짜 다 굴이네?
와~ 회장님
이게 다 굴이에요, 굴!
자막 : (레알) 굴이 지천이다
이게 다 굴입니다
와보세요
저는 사실 지금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뭐가 뭔지 잘 모르겠죠?
굴을 이렇게 이렇게 (흔들어서) 빼보면
이렇게 굴이 나와요
이게 굴입니다
자막 : 이게 굴이라고요?
그냥 돌 아닌가요?
이렇게 떼 보면 이게 1년 생이고요
이것이 4년 정도 된 굴이고요
말자막 : 1살!
말자막 : 4살 이상!
자막 : 보기만 해도 굴 나이를 척척!
그냥 여기 있는 거 다 뽑으면 되는 거 아니에요?
자막 : (새로운 발견)
굴은 따는 게 아니라 뽑는 거다!
그렇죠~
자막 : 있는 힘껏 당기면~
자막 : 쑤욱~
예, 맞아요!
다 굴입니다
효과 자막 : 참 잘했어요~ 도장 꽝!
뽑고! 또 뽑고~!
지천인 굴을 뽑기만 하면 되는 굴 수확
생각보다 재미있는데요.
자막 : 또 뽑고~
자막 : 생각보다 재미있는 굴 수확
헉?
자막 : ??
한번 드셔보시라고요
자막 : 자연산 굴맛을 보여주겠다~
저 먹어요?
어떻게 먹어요?
갓 딴 자연산 굴맛은 어떨까요?
자막 : 갓 딴 자연산 굴맛은 과연?
음~
진짜 싱싱하다
짤 줄 알았는데 하나도 안 짜네요
딴 데 가면 많이 짜요
근데 천북굴이라서 많이 안 짜요
천북굴이라서 안 짜요?
하나 더 주시면 안 돼요?
자막 : 왜 안 되겠어요?
제가 딸게요
큰 거?
자막 : 내가 먹을 굴은 내가 딴다~
자막 : 제일 커보이는 굴로 당첨!!
진짜 우윳빛이다
우윳빛!!
자막 : 탱글탱글 우윳빛
자막 : 한입에 쏙~
음~
너무 맛있다
임상례 / 천북면
진짜 이거 먹으면 피부가 좋다니까
피부엔 진짜 이거야
자막 : 피부에 엄지 척!
내 나이에 피부 좀 한번 봐봐
이쁘기도 하고 피부가
아이고~ 천북의 모델로 나갈 걸 그랬나 봐
이게 10월부터 2월 20일까지 굴을 따요
자막 : 10월 말부터 이듬해 봄까지가 굴 철~
그냥 여기 있는 거 뽑기만 하면 되겠네
그냥 뽑기만 하면 돼~
자막 : 아낌없이 주는 “바다의 선물”
물이 들어오네
이제 가야 혀~~
자막 : 금세 들어오는 바닷물
바다의 선물이 닫히는 시간인데요
아쉬워도 일어나야 합니다.
자막 : 바다의 선물이 닫히는 시간
아이고 참~
자막 : 아쉬워도 일어나야 한다
한 시간도 채 안 되어 수확한 자연산 굴!
이 정도면 오늘 장사 시작할 수 있겠죠?
자막 : 한 시간 만에 딴 자연산 굴
물 들어와요~
빨리빨리 갑시다
네!!!
열심히 일한 당신~ 먹어라!!
드디어 천북굴을 맛보러
굴단지로 돌아갑니다.
자막 : 굴단지로 돌아가 ‘천북굴’ 맛볼 차례
90년대 초, 비닐하우스 3개로 시작한
천북굴단지는!
고소~하고 담백한 굴맛으로 입소문이 나며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는
대규모 식당가로 발전했는데요.
자막 : 90년대 초, 비닐하우스 3개로 시작~
자막 : 대규모 식당가로 발전한
“천북굴단지”
천북굴단지가 전국 최고의 굴 특산단지가 된 건
바로 이 “굴구이”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막 : 천북굴단지 명성의 기원 “굴구이”
와~~
진짜 맛있겠어요!
예, 수고하셨습니다!
이건 자연산굴이고요
얘는 양식굴이에요
말풍선 자막 : 자연산굴 ? 날씬~
말풍선 자막 : 양식굴 ? 통통~
자막 : 초장을 듬뿍 찍고~
자막 분할 : 자연산 굴구이 / 양식 굴구이
양식굴은 살짝 부드러운 느낌이 나고요
자연산굴은 쫄깃쫄깃하네요
그런데 굴을 어떻게 구워서 드실 생각을 한 거예요?
예전에는 굴을 까서만 팔았어요
근데 까는 사람들이 적다 보니까
굴이 자꾸 커졌어요
자막 : 젊은 사람들이 떠난 어촌 마을
자막 : 굴 캐는 사람이 적어지자 방치된 굴
커지다 보니까 이 (큰) 알 굴을 팔 데가 없어서
이놈을 구워나 먹어보자
구워 먹다 보니까, 이거 상품 되겄다
그렇게 팔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돼서 굴 구이가 시작된 거예요
음~
와~
너무 맛있어~
자막 : 바다의 향기 제대로~ “천북 굴구이 맛”
찬바람 솔솔~부는 이때야말로
굴의 계절입니다!
자막 : 찬바람 솔솔~ 굴의 계절
여러분~! 천북굴축제도 곧 시작하는데요.
자막 : 천북굴축제
2021년 12월 12일부터~
맛있는 굴 드시러 천북으로 오세요~!
자막 : 겨울 바다의 맛
천북굴구이 맛보러 오세요~~!!
47회차 충남한바퀴 천북으로 굴 따러 가요 “천북굴단지”찬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이것!
바로 겨울의 진미! 바다의 보배 굴인데요!!!
자막 : 찬바람이 불면~
자막 : 겨울에 생각나는
바다의 보배 “굴”
오늘은 우리나라 최대의 굴 특산단지인
“보령시 천북굴단지”를 찾았습니다.
자막 : 우리나라 최대 굴 특산단지
“보령시 천북굴단지”
장소자막 : 충남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
안녕하세요?
얼른 오세요
지금 물 들어와서 안돼요
빨리 가야 해요
이거 타라고요?
배 타고 지금 어디 가는 거예요?
황용현 / 보령시 천북굴단지 상인회 회장
굴 따러 가는 겁니다
자막 : 배 타고 굴 따러 간다고요?
꼭 배를 타고 굴을 따러 가야 하는 거예요?
자막 : 왜 배를 타고 굴을 따러 가요?
예, 옛날에는 이 안이 전부 굴밭이었어요
근데 여기 방조제를 막는 바람에
그 많은 굴이 다 죽고
지금 현재에는 저 건너에 있는 굴밭 그거만 남았어요
천수만 안쪽 바닷가에 자리한 작은 포구마을!
장은리에는 한때 마을 앞이 온통 우윳빛일 정도로
굴이 지천이었다는데요.
자막 : 한때 굴이 지천이던 마을 “장은리”
방조제가 생긴 이후, 물길이 막혀
지금은 20분 정도 배를 타고 나가야만
자연산 굴을 채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자막 : 홍성방조제가 생기고...
자막 : 배를 타고 나가야 자연산 굴 채취가 가능~
자연에 순응하며 굴을 캐던 주민들은
채취할 굴이 사라지자
굴 양식을 시작했는데요.
자막 : ‘굴 양식’을 시작한 주민들
천북굴구이 단지에서 가지고 있는 양식장인데
넓이가 한 오천 평 정도 돼요
그물을 잡아당기자
주렁주렁 양식굴이 올라옵니다.
자막 : 주렁주렁 그물에 매달린 양식굴
지금 굴단지에서 판매되는 건
대부분 이 양식굴인데요.
자막 : 굴단지에서는 대부분 양식굴 판매
양식굴은 씨알이 굵고
영양 면에서도 자연산과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자막 : 양식굴도 맛있어요~
그래도 천북굴하면 유명하잖아요?
유명한 이유가 있을까요?
자막 : 천북굴이 유명한 이유?
천북굴 하면 육수와 해수가 적당히 섞여서
염도가 딱 맞아요
그래서 굴이 최적의 맛을 낼 수 있는 염도가 되는 거예요
지금 가는 곳은 자연산 굴을 캐러 가는 거죠?
그렇죠
거기는 몇 평 정도 되나요?
거기는 한 2만 평 정도 됩니다
2만 평이요?
드디어 썰물 때만 잠깐 보인다는 굴밭이 보입니다!
자막 : 썰물 때만 잠깐 보인다는 ‘굴밭’에 도착
부지런한 주민들이
벌써부터 굴을 캐고 있는데요.
아~~
바다 한가운데 있는
굴밭에 내릴 때는 아찔하더라고요.
자막 : 바닷물이 허리까지??
자막 : 아찔
우와~ 이게 진짜 다 굴이네?
와~ 회장님
이게 다 굴이에요, 굴!
자막 : (레알) 굴이 지천이다
이게 다 굴입니다
와보세요
저는 사실 지금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뭐가 뭔지 잘 모르겠죠?
굴을 이렇게 이렇게 (흔들어서) 빼보면
이렇게 굴이 나와요
이게 굴입니다
자막 : 이게 굴이라고요?
그냥 돌 아닌가요?
이렇게 떼 보면 이게 1년 생이고요
이것이 4년 정도 된 굴이고요
말자막 : 1살!
말자막 : 4살 이상!
자막 : 보기만 해도 굴 나이를 척척!
그냥 여기 있는 거 다 뽑으면 되는 거 아니에요?
자막 : (새로운 발견)
굴은 따는 게 아니라 뽑는 거다!
그렇죠~
자막 : 있는 힘껏 당기면~
자막 : 쑤욱~
예, 맞아요!
다 굴입니다
효과 자막 : 참 잘했어요~ 도장 꽝!
뽑고! 또 뽑고~!
지천인 굴을 뽑기만 하면 되는 굴 수확
생각보다 재미있는데요.
자막 : 또 뽑고~
자막 : 생각보다 재미있는 굴 수확
헉?
자막 : ??
한번 드셔보시라고요
자막 : 자연산 굴맛을 보여주겠다~
저 먹어요?
어떻게 먹어요?
갓 딴 자연산 굴맛은 어떨까요?
자막 : 갓 딴 자연산 굴맛은 과연?
음~
진짜 싱싱하다
짤 줄 알았는데 하나도 안 짜네요
딴 데 가면 많이 짜요
근데 천북굴이라서 많이 안 짜요
천북굴이라서 안 짜요?
하나 더 주시면 안 돼요?
자막 : 왜 안 되겠어요?
제가 딸게요
큰 거?
자막 : 내가 먹을 굴은 내가 딴다~
자막 : 제일 커보이는 굴로 당첨!!
진짜 우윳빛이다
우윳빛!!
자막 : 탱글탱글 우윳빛
자막 : 한입에 쏙~
음~
너무 맛있다
임상례 / 천북면
진짜 이거 먹으면 피부가 좋다니까
피부엔 진짜 이거야
자막 : 피부에 엄지 척!
내 나이에 피부 좀 한번 봐봐
이쁘기도 하고 피부가
아이고~ 천북의 모델로 나갈 걸 그랬나 봐
이게 10월부터 2월 20일까지 굴을 따요
자막 : 10월 말부터 이듬해 봄까지가 굴 철~
그냥 여기 있는 거 뽑기만 하면 되겠네
그냥 뽑기만 하면 돼~
자막 : 아낌없이 주는 “바다의 선물”
물이 들어오네
이제 가야 혀~~
자막 : 금세 들어오는 바닷물
바다의 선물이 닫히는 시간인데요
아쉬워도 일어나야 합니다.
자막 : 바다의 선물이 닫히는 시간
아이고 참~
자막 : 아쉬워도 일어나야 한다
한 시간도 채 안 되어 수확한 자연산 굴!
이 정도면 오늘 장사 시작할 수 있겠죠?
자막 : 한 시간 만에 딴 자연산 굴
물 들어와요~
빨리빨리 갑시다
네!!!
열심히 일한 당신~ 먹어라!!
드디어 천북굴을 맛보러
굴단지로 돌아갑니다.
자막 : 굴단지로 돌아가 ‘천북굴’ 맛볼 차례
90년대 초, 비닐하우스 3개로 시작한
천북굴단지는!
고소~하고 담백한 굴맛으로 입소문이 나며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는
대규모 식당가로 발전했는데요.
자막 : 90년대 초, 비닐하우스 3개로 시작~
자막 : 대규모 식당가로 발전한
“천북굴단지”
천북굴단지가 전국 최고의 굴 특산단지가 된 건
바로 이 “굴구이”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막 : 천북굴단지 명성의 기원 “굴구이”
와~~
진짜 맛있겠어요!
예, 수고하셨습니다!
이건 자연산굴이고요
얘는 양식굴이에요
말풍선 자막 : 자연산굴 ? 날씬~
말풍선 자막 : 양식굴 ? 통통~
자막 : 초장을 듬뿍 찍고~
자막 분할 : 자연산 굴구이 / 양식 굴구이
양식굴은 살짝 부드러운 느낌이 나고요
자연산굴은 쫄깃쫄깃하네요
그런데 굴을 어떻게 구워서 드실 생각을 한 거예요?
예전에는 굴을 까서만 팔았어요
근데 까는 사람들이 적다 보니까
굴이 자꾸 커졌어요
자막 : 젊은 사람들이 떠난 어촌 마을
자막 : 굴 캐는 사람이 적어지자 방치된 굴
커지다 보니까 이 (큰) 알 굴을 팔 데가 없어서
이놈을 구워나 먹어보자
구워 먹다 보니까, 이거 상품 되겄다
그렇게 팔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돼서 굴 구이가 시작된 거예요
음~
와~
너무 맛있어~
자막 : 바다의 향기 제대로~ “천북 굴구이 맛”
찬바람 솔솔~부는 이때야말로
굴의 계절입니다!
자막 : 찬바람 솔솔~ 굴의 계절
여러분~! 천북굴축제도 곧 시작하는데요.
자막 : 천북굴축제
2021년 12월 12일부터~
맛있는 굴 드시러 천북으로 오세요~!
자막 : 겨울 바다의 맛
천북굴구이 맛보러 오세요~~!!
찬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이것!
바로 겨울의 진미! 바다의 보배 굴인데요!!!
자막 : 찬바람이 불면~
자막 : 겨울에 생각나는
바다의 보배 “굴”
오늘은 우리나라 최대의 굴 특산단지인
“보령시 천북굴단지”를 찾았습니다.
자막 : 우리나라 최대 굴 특산단지
“보령시 천북굴단지”
장소자막 : 충남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
안녕하세요?
얼른 오세요
지금 물 들어와서 안돼요
빨리 가야 해요
이거 타라고요?
배 타고 지금 어디 가는 거예요?
황용현 / 보령시 천북굴단지 상인회 회장
굴 따러 가는 겁니다
자막 : 배 타고 굴 따러 간다고요?
꼭 배를 타고 굴을 따러 가야 하는 거예요?
자막 : 왜 배를 타고 굴을 따러 가요?
예, 옛날에는 이 안이 전부 굴밭이었어요
근데 여기 방조제를 막는 바람에
그 많은 굴이 다 죽고
지금 현재에는 저 건너에 있는 굴밭 그거만 남았어요
천수만 안쪽 바닷가에 자리한 작은 포구마을!
장은리에는 한때 마을 앞이 온통 우윳빛일 정도로
굴이 지천이었다는데요.
자막 : 한때 굴이 지천이던 마을 “장은리”
방조제가 생긴 이후, 물길이 막혀
지금은 20분 정도 배를 타고 나가야만
자연산 굴을 채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자막 : 홍성방조제가 생기고...
자막 : 배를 타고 나가야 자연산 굴 채취가 가능~
자연에 순응하며 굴을 캐던 주민들은
채취할 굴이 사라지자
굴 양식을 시작했는데요.
자막 : ‘굴 양식’을 시작한 주민들
천북굴구이 단지에서 가지고 있는 양식장인데
넓이가 한 오천 평 정도 돼요
그물을 잡아당기자
주렁주렁 양식굴이 올라옵니다.
자막 : 주렁주렁 그물에 매달린 양식굴
지금 굴단지에서 판매되는 건
대부분 이 양식굴인데요.
자막 : 굴단지에서는 대부분 양식굴 판매
양식굴은 씨알이 굵고
영양 면에서도 자연산과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자막 : 양식굴도 맛있어요~
그래도 천북굴하면 유명하잖아요?
유명한 이유가 있을까요?
자막 : 천북굴이 유명한 이유?
천북굴 하면 육수와 해수가 적당히 섞여서
염도가 딱 맞아요
그래서 굴이 최적의 맛을 낼 수 있는 염도가 되는 거예요
지금 가는 곳은 자연산 굴을 캐러 가는 거죠?
그렇죠
거기는 몇 평 정도 되나요?
거기는 한 2만 평 정도 됩니다
2만 평이요?
드디어 썰물 때만 잠깐 보인다는 굴밭이 보입니다!
자막 : 썰물 때만 잠깐 보인다는 ‘굴밭’에 도착
부지런한 주민들이
벌써부터 굴을 캐고 있는데요.
아~~
바다 한가운데 있는
굴밭에 내릴 때는 아찔하더라고요.
자막 : 바닷물이 허리까지??
자막 : 아찔
우와~ 이게 진짜 다 굴이네?
와~ 회장님
이게 다 굴이에요, 굴!
자막 : (레알) 굴이 지천이다
이게 다 굴입니다
와보세요
저는 사실 지금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뭐가 뭔지 잘 모르겠죠?
굴을 이렇게 이렇게 (흔들어서) 빼보면
이렇게 굴이 나와요
이게 굴입니다
자막 : 이게 굴이라고요?
그냥 돌 아닌가요?
이렇게 떼 보면 이게 1년 생이고요
이것이 4년 정도 된 굴이고요
말자막 : 1살!
말자막 : 4살 이상!
자막 : 보기만 해도 굴 나이를 척척!
그냥 여기 있는 거 다 뽑으면 되는 거 아니에요?
자막 : (새로운 발견)
굴은 따는 게 아니라 뽑는 거다!
그렇죠~
자막 : 있는 힘껏 당기면~
자막 : 쑤욱~
예, 맞아요!
다 굴입니다
효과 자막 : 참 잘했어요~ 도장 꽝!
뽑고! 또 뽑고~!
지천인 굴을 뽑기만 하면 되는 굴 수확
생각보다 재미있는데요.
자막 : 또 뽑고~
자막 : 생각보다 재미있는 굴 수확
헉?
자막 : ??
한번 드셔보시라고요
자막 : 자연산 굴맛을 보여주겠다~
저 먹어요?
어떻게 먹어요?
갓 딴 자연산 굴맛은 어떨까요?
자막 : 갓 딴 자연산 굴맛은 과연?
음~
진짜 싱싱하다
짤 줄 알았는데 하나도 안 짜네요
딴 데 가면 많이 짜요
근데 천북굴이라서 많이 안 짜요
천북굴이라서 안 짜요?
하나 더 주시면 안 돼요?
자막 : 왜 안 되겠어요?
제가 딸게요
큰 거?
자막 : 내가 먹을 굴은 내가 딴다~
자막 : 제일 커보이는 굴로 당첨!!
진짜 우윳빛이다
우윳빛!!
자막 : 탱글탱글 우윳빛
자막 : 한입에 쏙~
음~
너무 맛있다
임상례 / 천북면
진짜 이거 먹으면 피부가 좋다니까
피부엔 진짜 이거야
자막 : 피부에 엄지 척!
내 나이에 피부 좀 한번 봐봐
이쁘기도 하고 피부가
아이고~ 천북의 모델로 나갈 걸 그랬나 봐
이게 10월부터 2월 20일까지 굴을 따요
자막 : 10월 말부터 이듬해 봄까지가 굴 철~
그냥 여기 있는 거 뽑기만 하면 되겠네
그냥 뽑기만 하면 돼~
자막 : 아낌없이 주는 “바다의 선물”
물이 들어오네
이제 가야 혀~~
자막 : 금세 들어오는 바닷물
바다의 선물이 닫히는 시간인데요
아쉬워도 일어나야 합니다.
자막 : 바다의 선물이 닫히는 시간
아이고 참~
자막 : 아쉬워도 일어나야 한다
한 시간도 채 안 되어 수확한 자연산 굴!
이 정도면 오늘 장사 시작할 수 있겠죠?
자막 : 한 시간 만에 딴 자연산 굴
물 들어와요~
빨리빨리 갑시다
네!!!
열심히 일한 당신~ 먹어라!!
드디어 천북굴을 맛보러
굴단지로 돌아갑니다.
자막 : 굴단지로 돌아가 ‘천북굴’ 맛볼 차례
90년대 초, 비닐하우스 3개로 시작한
천북굴단지는!
고소~하고 담백한 굴맛으로 입소문이 나며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는
대규모 식당가로 발전했는데요.
자막 : 90년대 초, 비닐하우스 3개로 시작~
자막 : 대규모 식당가로 발전한
“천북굴단지”
천북굴단지가 전국 최고의 굴 특산단지가 된 건
바로 이 “굴구이”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막 : 천북굴단지 명성의 기원 “굴구이”
와~~
진짜 맛있겠어요!
예, 수고하셨습니다!
이건 자연산굴이고요
얘는 양식굴이에요
말풍선 자막 : 자연산굴 ? 날씬~
말풍선 자막 : 양식굴 ? 통통~
자막 : 초장을 듬뿍 찍고~
자막 분할 : 자연산 굴구이 / 양식 굴구이
양식굴은 살짝 부드러운 느낌이 나고요
자연산굴은 쫄깃쫄깃하네요
그런데 굴을 어떻게 구워서 드실 생각을 한 거예요?
예전에는 굴을 까서만 팔았어요
근데 까는 사람들이 적다 보니까
굴이 자꾸 커졌어요
자막 : 젊은 사람들이 떠난 어촌 마을
자막 : 굴 캐는 사람이 적어지자 방치된 굴
커지다 보니까 이 (큰) 알 굴을 팔 데가 없어서
이놈을 구워나 먹어보자
구워 먹다 보니까, 이거 상품 되겄다
그렇게 팔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돼서 굴 구이가 시작된 거예요
음~
와~
너무 맛있어~
자막 : 바다의 향기 제대로~ “천북 굴구이 맛”
찬바람 솔솔~부는 이때야말로
굴의 계절입니다!
자막 : 찬바람 솔솔~ 굴의 계절
여러분~! 천북굴축제도 곧 시작하는데요.
자막 : 천북굴축제
2021년 12월 12일부터~
맛있는 굴 드시러 천북으로 오세요~!
자막 : 겨울 바다의 맛
천북굴구이 맛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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