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 최일선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산고 이제현 학생, 용돈 모아 아산시보건소에 간식 전달
2021.07.12(월) 18:34:34온양신문(ionyang@hanmail.net)
▲ 이제현 학생이 아산시보건소에 전달한 물품들
초복으로 불볕 더위를 보인 지난 7월 11일 일요일 아침 일찍 아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작은 사랑이 배달돼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아산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이제현 학생은 아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그동안 조금씩 모은 용돈으로 구입한 음료와 컵라면을 전달했다.
이 학생은 동봉한 편지에 ‘평소 용돈을 조금씩 모아 준비했다’며 ‘이 더위에도 시민들의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애쓰시는 모습에 보건소 직원들의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 저의 이 작은 물품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항상 감사드린다”고 적혀 있었다.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은 아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이제현 학생이 전해 주고간 감동의 선물과 사랑의 힘은, 비록 아침부터 찌는 듯한 고온다습의 날씨지만 수 백명의 검사도 거뜬히 이겨낼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휴일도 마다하지 않고 연일 코로나19 방역으로 지친 보건소 직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제현 학생은 ‘선한 영향력이 많은 사람들에게 퍼졌으면 좋겠다’며 지난해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공적마스크가 시행 될 때 꾸준히 조금씩 모은 용돈 6만 원과 마스크를 아산시에 기부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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