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삼덕(사진 오른쪽) 씨가 성욱 대표로부터 농민 은퇴 감사패를 받고 있다.
30여년 간 구기자를 재배하다 농사를 접은 청양군 청양읍 백천리 주민인 한삼덕(79) 씨가 군내 처음으로 농민 은퇴 기념패를 받았다. 지난달 23일 구기자연구소에서 열린 청양친환경구기자영농조합법인(대표 성욱) 정기총회 자리에서다.
이날 성욱 대표는 “대한민국은 세계경제대국 10위권인 곳으로 이는 농민들의 희생덕분”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업인들에 대한 대우는 기여도에 비해 반비례하고 특히 퇴직 또는 정년이 없다. 우리끼리라도 농사를 마치신 분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감사패를 드리게 됐다. 첫 사례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한삼덕 씨는 “40대에 서울에서 내려와 구기자농사를 지었다. 이젠 나이도 먹고 텃밭 조금 가꾸며 생활하고 있다”며 “감사패를 받게 돼 정말 뜻 깊다.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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