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석문호에서 1m 40cm에 달하는 메기가 잡혀 화제다.
▲ 석문호에서 잡힌 대형메기
▲ 석문호에서 잡힌 대형메기
▲ 어민들이 석문호에서 잡힌 대형메기를 방생하는 모습
당진 석문호 인근에서 40여 년이 넘도록 어업에 종사하고 김낙길(63, 송산면 당산리) 씨가 지난 13일 석문호에서 길이 1m 40cm, 무게 25.5kg에 달하는 메기를 잡았다. 김 씨는 “잉어와 붕어 등을 잡는 그물에서 엄청난 크기의 메기가 함께 잡혔다. 석문호가 생기기 전부터 어업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잡아 본 가장 큰 메기”라고 말했다.
석문호는 1985년부터 건설이 시작되어 1995년 12월에야 완공된 석문방조제로 인해 생긴 담수호다.
(석문호가 생기기 이전부터) 바다 어업부터 시작한 김 씨는 이번에 잡은 대형 메기가 영물이라며 14일 오후 3시 40분 경 (석문호에 연결된) 보덕포 인근 당진천에 방생했다. 김 씨는 “1m 40cm가 될 정도로 메기가 성장하려면 20~30년은 족히 넘을 것이다. 오래된 생명은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이웃들과 함께 대형 메기를 무사히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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