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군사회복지협의회장 이·취임식 행사가 지난달 26일 태안읍 미도락에서 협의회원과 협의회 산하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무술년 새해가 바뀌면서 사실상 태안군사회복지협의회장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오병영 신임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윤희신 전임 태안군사회복지협의회장은 3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6.13지방선거에서 도의원 도전을 위한 행보를 홀가분한 마음으로 이어가게 됐다.

이·취임식 행사는 지난달 26일 태안읍 미도락에서 협의회원과 협의회 산하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전 국회의원이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서상목 협의회장의 특강으로 4차혁명 시대에 맞춘 사회복지사들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마음을 다잡는 기회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3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한 윤희신 이임회장은 “3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면서 사회복지대상, 복지박람회 개최, 이동세탁차량 구입 운영,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 복지인프라 구축사업 등 계획했던 사업들을 이루고 떠나 미련 없다”면서 “후임자를 잘 고르는 것도 리더의 큰 역할인데 지역의 능력 있는 일꾼인 오병영 취임회장께서 이어가서 너무 감사하고 기대가 크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윤 이임회장은 “어느 위치에 있든 지역의 복지환경개선과 지역복지공동체 구성을 위한 큰 그림에 계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도 밝혔다.

이어진 취임식에서 오병영 신임회장은 “올해 사업으로 복지소외계층 발굴 지원을 위한 좋은이웃들 사업과 좋은이웃들 사업을 통해 발굴된 대상자들의 개인위생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세탁사업, 또한 안전한 마을조성을 위한 기능보강시설 지원사업, 관내 지역아동센터 학습환경개선을 위한 드림북 나눔지원사업, 사랑의 집수리 주거환경 개선지원사업, 도서지역 가스용기 교체사업 등 많은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어느 때 보다도 회원들과 자원봉자 여러분의 힘이 필요하다.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는 겸손한 말로 취임사를 대신했다.

한편, 이날 사회복지협의회장 이·취임식은 2018 사회복지인 신년회를 겸해 열려 태안군자원봉센터를 비롯해 태안군장애인복지회관, 아이원, 자활센터 등 사회복지단체장들도 자리를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