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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년정책의 기초를 닦다!

충남 청년정책위원회 ‘청년위원 워크숍’

2016.12.10(토) 00:09:22정책팀 정윤성(suejys@naver.com)

충남 청년정책의 기초를 닦다!
-충남 청년 정책 위원회 '청년위원 워크숍'
  
 

충청남도 청년정책위원회(이하 청년위원회)는 지난 2월 제정한 ‘충청남도 청년 기본조례’에 의해 만들어진 청년정책 심의·의결 기구로 정치, 문화, 사회, 일자리 등 모든 분야에서 청년들의 기본적인 권리보호와 권익의 증진을 위해 활동한다.  

지난 10월 28일 충청남도 청년정책이 나아갈 길을 만들기 위해 청년정책위원회가 모였다. 바로 충남도청에서 열린 ‘청년위원 워크숍’이다.

워크숍에서는 충청남도 청년정책이 나아갈 기준인 미션과 비젼을 만들고 타 시도의 청년정책 활동사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청년정책위원회 청년위원들, 여성정책개발원, 사회적협동조합 공동체 세움, 충남도청 청년정책TF팀과 함께 기자도 참여했다.

충남 청년정책의 기초를 닦다! 사진

사진1-청년에 대한 각각의 생각을 나눈 시간

 

-내가 생각하는 청년이란?
워크숍은 충남 청년정책 기본계획 미션ㆍ비전을 수립하는 1부와 타 시ㆍ도의 청년정책 활동사례 벤치마킹과 충남 청년정책 운영방향을 논한 2부로 이뤄졌다.

미션ㆍ비전을 수립하는 자리라는 이야기를 듣고 굉장히 딱딱하고 무거운 분위기로 진행될 줄 알았지만 큰 오산이었다. 진행자 분께서 가벼운 농담을 하시며 긴장을 풀어주셨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1부가 시작되었다. 1부의 첫 미션은 “나는 충남의 청년 OOO입니다. 내가 사는 지역에서 청년은 OOO입니다.”라는 자기소개로 시작됐다. 자기소개와 함께 청년에 대해 각각의 생각을 들어 보았다.  

청년에 대한 생각은 크게 현실적, 희망적 두 가지로 나눴다. 먼저 현실적 생각으로 한 참가자는 청년을 ‘슈퍼맨’이란 단어로 표현을 해 주었다. 그는“지역에서 청년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한다.”라며 “(해주는 것은 없으면서)사회적 기대가 너무 크지 않나 싶다. 창업하는 청년들을 보면 이것저것 스스로 해야 할 일이 많고, 현실에 부딪히는 일이 많기에.”라며 이유를 밝혔다. 다른 참가자는 “청년문제 ,실업문제 등이 해결되어야 하기에 청년은 ‘숙제’”라 표현했다.   

반면 희망적 생각으로는 ‘하루하루 힘겹게 사는 청년이 많지만 사회를 바꾸려는 청년들도 많이 있기에 ‘메이커’란 의견이 있었다. 또한 “씨앗이 식물로 성장해 가는 과정처럼 지역에 청년의 씨앗이 이제 막 뿌려진 느낌이여서”라며 청년은 ‘발아’라는 단어도 나왔다.
  

청년에 대한 생각들

 

청년은 00이다

 

현실적

숙제

청년문제 ,실업문제 등이 해결되어야 하기에

오늘(지금)

오늘을 어떻게 살지가 청년들에게 당면한 문제이기 때문에

슈퍼맨

지역에서 청년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한다.

(해주는 것은 없으면서)사회적 기대가 너무 크지 않나 싶다.

창업하는 청년들을 보면 이것저것 스스로 해야 할 일이 많고,

현실에 부딪히는 일이 많기에.

천연기념물

천연기념물은 워낙 없기 때문에 지키고 보호해야 하지 않나.

제가 사는 농촌지역에서도 청년 보기 힘들어서.

일개미

열심히 살아가는 청년들을 빗대 표현하고 싶어서

아이

농촌에 70~80대 어르신이 많다. 어르신들이 손자뻘로 생각하셔서

희망적

미래

청년문제는 청년 자체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기 때문에

메이커

하루하루 힘겹게 사는 청년이 많지만 사회를 바꾸려는 청년들도 많이 있기에,

애벌레

애벌레에서 나와 나비가 되듯 청년도 꿈을 이루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어서

발아

씨앗이 식물로 성장해 가는 과정처럼 지역에 청년의 씨앗이

이제 막 뿌려진 느낌이여서


 

-행복한 내일을 꿈꾸다

이어 두 번째 미션과 세 번째 미션은 ‘5년 뒤 모습을 상상하라’,‘행복한 상상’ 이였다.

5년 뒤

모습을 상상하라!

5년 뒤 우리 청년들이 지역에서 살아가는 모습은 어떤 모습인가?

지금과 비교할 ?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향상 되었는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문제들 중 어떤 것들이 해결 되었는가?

행복한 청년들이 이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행복한 상상

00기금(가칭)에서 20억원을 충남의 청년을 위해 자유롭게 쓸 수 있다면?

 


이 자리에 모인 사람들 모두 포스트잇에 자신이 생각하는 모습을 하나씩 채워나갔다. 직책, 나이,성별 상관없이 모두가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내 포스트잇의 내용을 설명하고 옆 사람의 생각을 들으며 의견을 공유했다. 여러 의견이 담긴 포스트잇을 벽에 붙이고 연관된 내용끼리 분류를 하니<목소리/일자리 /공동체 /문화, 가족 /삶의 디자인> 5가지의 주제로 모아졌다.  

공동체 의견으로는 개인주의가 아닌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안정적 정착, 기성세대와 화합 , 청년공간, 주거공동체 빈집공유, 주거지원, 상호 네트워크 등이 나왔다. 일자리 의견은 빠른 진로 찾기, 권리와 기회 참여, 청년창업 지원 투자기금, 청년수당, 활동가 인턴 지원 등이 있었고 문화,가족 의견은 거주지원비, 교육지원, 청년문고, 청년버스, 청년소극장, 악기지원등이 있었다. 이처럼 추상적인 개념부터 구체적인 방안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이어 자유롭게 나온 의견들을 토대로 미션과 비전에 대해 이야기 했다. 제일 먼저 나온 제안은 “꿈이 업(業,UP)이 되는 충남”이였다.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고 여러 의견을 종합해 정리했다. 그 결과 비전은 ‘청년이 행복한 충남’으로, 미션은 ‘청년의 꿈이 현실이 되는 충남’, ‘청년의 소리가 실현되는 충남’,‘청년이 함께 디자인하는 충남’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함께 고민하며 머리를 맞대다

위에서 청년을 ‘숙제’,‘슈퍼맨’에 빗대 말한 것처럼 청년들도 많은 고민과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

미션을 수행하며 나온 주제 5가지 <목소리/일자리/공동체/문화,가족/삶의 디자인>은 그동안 청년들이 가지고 있던 문제를 잘 요약해서 보여준다. 이 자리에 참여해 알게 된 것은 청년의 고민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라는 것,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모두들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워크숍에서 각각 가지고 있던 생각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었다. 두 시간 동안의 긴 회의였지만 모두들 지친기색 없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같이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충첨남도가 이제 청년들의 고민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미션과 비젼에 나온 ‘행복, 꿈 ,실현, 함께’란 단어에서 청년의 희망찬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청년정책팀
남기태 azure321@naver.com
정윤성 suejys@naver.com
문서진 moonkh96@naver.com
임윤지 jaimie14@naver.com
임서영 tjdudd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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