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소방서(서장 이규선)는 2015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기간 중 추진했던 ‘가스중간밸브 자동차단기 무료 설치’가 주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어 2016년 시책사업으로 연장·확대하여 추진한다.
 
65세 이상 고령 독거노인의 비율이 높은 서천지역의 특성에 맞춰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가스중간밸브 자동차단기(타이머를 이용, 일정시간이 지나면 가스밸브를 자동으로 차단)를 설치함으로써 화재로부터 고령자 가구의 안전을 지키고, 가족들의 걱정을 덜 수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서천소방서 예방교육팀에서는 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가스, 전기시설 무상점검 ▲기초소방시설(소화기, 감지기) 보급 및 점검 ▲화재예방 교육 및 안전스티커 배부 등을 실시하고, 경제적 취약가구에는 주거환경 정리 및 생필품 전달 등의 ‘맞춤형 돌봄 서비스’도 병행한다.
 
한편, ‘2015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이달 26일 서천119안전센터에서 5개 가구에 설치하는 것으로 총 103가구에 설치·보급했다.
 
특히, 서천소방서에서는 이번 사업에 대해 작년 11월부터 지속적으로 홍보한 결과 ㈜한솔제지 소속 직원으로 구성된 ‘1% 반딧불 나눔회(회장 김시욱 차장)’와 협약 체결을 하였고, 이달 26일 장항읍에 거주중인 고령자 18개 가구에 설치·보급한다.
 
서천소방서는 2016년 기증창구를 연중 운영하며, 민간지원 봉사활동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기증창구를 운영하여 지원된 자원은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에 계속 보급할 계획이며, 기증과 관련된 문의는 서천소방서 예방교육팀(955-026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규선 소방서장은 “어떤 서비스든지 지역주민의 욕구를 만족시켜야 좋은 서비스가 될 수 있으며,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체도 신뢰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올 한해 관내 독거노인이 화재로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