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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서해안으로 오세요

2016.02.18(목) 07:33:49충남농어민신문(sjk6683315@naver.com)


당진 기지시리, 달집태우며 소원빌어보세!

올해 정월대보름 행사가 오는 21일(음력 1월 14일)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보름은 밝음사상을 반영하는 명절로 농경을 기본으로 했던 우리문화의 상징적인 면에서 보면 설날만큼이나 비중이 큰 중요한 명절 중 하나로, 첫 보름달이 뜨는 시간에 여신에게 대지의 풍요를 비는 것이 우리 농경의례의 주류였고, 전통 줄다리기도 대부분 대보름날의 행사 중 하나였다.

이러한 우리민족의 농경문화와 더불어 매년 개최되는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도 사전행사의 일환으로 매년 기지시줄다리기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 정월대보름 행사는 21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볏가릿대 세우기, 서낭제, 장승제가 진행되며 저녁 6시부터는 달집제와 달집태우기를 통해 가족의 건강과 마을의 안녕, 농사의 풍요를 기원할 예정이다.

또한 부대행사로 ▲소지쓰기 ▲윷놀이 ▲그네타기 ▲널뛰기 ▲부럼깨기 ▲제기차기 ▲연날리기 ▲민속공연 등 다채로운 전통행사도 펼쳐져 조상들의 삶과 예지를 경험할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대보름 행사는 기지시줄다리기가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공식행사인 만큼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그동안 유네스코 등재를 염원하고 성원해준 당진 시민들의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송악읍 31개리 마을이 참여하는 민속줄다리기 대회도 마련된다.

한편 2016년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는 오는 4월 7일부터 10일까지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유네스코 공동등재 초청 줄다리기 시연 및 공연, 줄다리기 기획전시, 제례행사, 전국 풍물대회, 전국스포츠줄다리기 대회를 비롯해 줄나가기와 줄다리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태안, 전풍민속 풍어제 재현 등

오는 2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태안군에서 ‘용왕제’와 ‘옷점 조개부르기제’, ‘범군민 중앙대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남면 원청리 노루미 해변에서 열리는 ‘제14회 별주부 용왕제 및 달집태우기 행사’는 대자연의 고마움을 기리고 바다의 잔잔함과 인간의 풍요로움을 용왕께 빌었던 데서 유래된 것으로, 매년 정월 대보름에 별주부권역 마을에서 군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져 즐기는 마을 전통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풍물패와 별주부밴드 등의 식전행사에 이어 한상기 태안군수의 초헌관 제례가 진행되며, 꼬치구이체험 및 달집태우기 행사가 성대하게 펼쳐져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대보름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21일에는 오후 3시부터 고남면 고남4리 옷점마을에서 전통 민속인 풍어제를 재현해 한해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옷점 조개부르기’ 행사가 열린다.

매년 정월대보름 전날에 펼쳐지는 옷점 조개부르기제는 사물놀이패를 필두로 거리제, 걸립, 샘물 뚫기 등의 민속놀이가 펼쳐져 지역의 특색 있는 전통을 선보인다.

대보름 당일인 22일에는 ‘2016 범군민 중앙대제’와 ‘제7회 태안군 전통 민속놀이 화합 한마당’이 함께 펼쳐져 군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진 흥겨운 대보름을 선물한다.

태안문화원(원장 김한국)과 태안읍 이장단(협회장 조한승)이 주최하는 이날 행사는 태안읍 경이정에서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지신밟기 및 길놀이 공연에 이어 대북공연, 중앙대제, 화합민속행사, 줄타기 등 다양한 행사와 민속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한상기 군수가 초헌관으로 참여하고 각 읍·면 주민들의 윷놀이와 투호 대회가 열리는 등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참여하는 즐거운 축제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오는 2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태안군에서는 전통이 살아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전통 체험도 즐기고 소원도 성취하는 행복한 대보름을 맞이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산해미읍성, 전국 연날리기대회 열려

해미읍성에서는 이달 20일에 서산 해미읍성 전국 연날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해미읍성은 넓은 대지에 바람이 많이 불어 그 동안 행사에 참가해온 선수들 사이에 연날리기에 좋은 장소로 입소문이 나있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이번 대회에서도 전국의 많은 연 동호회원들이 참가하여 평소에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성인부의 왕중왕전, 연싸움부분과 초등부, 중·고등부의 연 높이 날리기 부분으로 치러진다.

이외에도 창작연 시연, 민속놀이체험, 전통음식체험, 수문장근무 시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연날리기 대회와 함께 우리민속 절기의 하나인 정월대보름행사도 동시에 진행된다.

정월대보름행사는 오후 4시부터 올 한해 안녕과 소원을 기원하는 샘고사, 그리고 달집태우기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설에 설치된 달집에는 그동안 해미읍성을 찾은 수많은 관광객들의 다양한 2016년 소망이 가득 매달려 있다.

박성현 문화시설사업소장은“이번 행사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많이 마련하였다”며“가족, 친구, 연인 등 그 누구와 해미읍성을 방문해도 유쾌하고 뜻 깊은 시간이 될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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