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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자치소방단 만들어 마을 지켜

[태안안전기획] 화재에 취약한 농촌마을, 어떻게 대비하고 있나

2016.02.04(목) 07:04:10충남농어민신문(sjk6683315@naver.com)

주민들이 자치소방단 만들어 마을 지켜 사진



지난 26일 저녁 9시30분경 소원면 송현리 단독주택(민박)에서 화재 발생 신고를 받고 소방차가 출동했다.

최초 신고자(김○○/여)에 의하면 방안에서 TV시청 중 “탁탁”소리가 나고, 정전되어 확인해보니 연탄보일러 부근에서 불꽃이 발생하여 지붕으로 확대되고 있어 119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원북119안전센터 소원지역대는 건물연소 확대에 주력하였으며, 현장대응단 진압대 및 구조구급대의 지원으로 완벽하게 주택화재가 진압됐다.

이번화재로 60㎡소손과 9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자는 “다행히 신고 후 얼마 지나지 않고 소방관들이 도착하여 발빠른 화재진압을 해주었다.”며 놀란 가슴을 진정시켰다.

 

= 소방사각지대 해소 위한 마을자치소방단 발대

최근 태안군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대부분 담배꽁초, 가스레인지, 농산물 부산물 소각 등 부주의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0월말 기준 화재발생 건수는 총 110건으로 이 중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71건(64.5%)을 차지했으며 세부적으로 쓰레기 소각 31건, 담배꽁초 16건, 논 태우기 8건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여전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9월 29일 태안군 근흥면 도황리 야산에서 성묘객이 쓰레기 소각을 하다 화재가 발생해 1㏊가 손실되고 총 641명의 동원인원과 60대의 장비가 투입되는 등 화재로 인한 사회적, 물적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조금만 더 세심한 관심을 갖는다면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사전 차단할 수 있는 만큼 군민들의 안전의식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태안군 소재 이원면 내리 만대항, 소원면 의항리, 모항리 마을에 소방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마을자치소방단이 발대했다.

마을자치소방단 발대는 원거리 농촌마을의 화재초기대응과 주민자치 소방안전체계 구축을 위한 화재초기 대응시설인 호스릴 소화전을 설치한 마을에 자치 소방단을 구성·운영하여 마을 주민의 자체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마을 자치소방단 발대 지역에는 총 5개의 호스릴 소화전이 위치하고 있으며 가상 화재 상황을 연출하여 진압훈련 및 마을주민 자체 초동대처 능력을 향상하고자 호스릴 소화전 사용법 및 화재진압요령에 대한 훈련도 진행했다.

송원규 태안소방서장은“자치소방단 대원뿐만 아니라 마을주민 모두가 마을지킴이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마을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 이원면 내리 만대항은 지난 2011년 7월 5일 오전 1시경 선박화재가 발생하여 총9척(7척 전소, 2척 반소)이 탔으며 3시간 여 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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