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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수매가격 농업인과 먼저 협의해 주세요”

농업경영인회, 조합장과의 간담회에서 건의

2015.10.01(목) 12:11:18관리자(hahargo@hanmail.net)

“벼 수매가격 농업인과 먼저 협의해 주세요” 사진


청양군농업경영인회(회장 임상기) 임원진이 벼 수매에 앞서 군내 지역농협 조합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일방적으로 수매가를 결정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가격결정 단계부터 농업인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다.

임 회장을 비롯해 김병국 수석부회장과 이갑수 정책부회장, 임동합 감사, 그리고 임동천 사무국장 등이 지난 18일 정산농협에 들러 김태영 조합장에게 농민들의 처지를 헤아려 달라고 말했다. 이어 21일 화성농협 김종욱 조합장에게는 물벼 수매 등에 대한 농업인의 생각을 전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농협과의 간담회는 추석 연휴 이후에도 예정됐다. 이에 임상기 회장은 청양농협 오호근 조합장에게 수매가 가격책정 등의 농정 현안을 전달하며, 나아가 농민과 상생하는 방안에 대해 깊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회장은 “인근 시·군과 전국의 평균가로 가격을 정한다지만, 청양지역의 현실과 맞지 않을 수 있다. 서로 다른 생각으로 마찰을 빚는 것보다 가격결정 때 농업인과 조율함으로써 상생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에 조합장들은 “리스크관리위원회에서 수매가격을 결정하는데, 이때 농협 조합원인 농민들도 위원으로 참여해 자유롭게 의견을 내놓을 수 있다”며 “지혜롭게 헤쳐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들녘마다 오곡백과로 무르익어 풍성하게 느껴지는 가을이지만, 벼 재배 농민들로서는 수확할 때까지 마음 편히 기다릴 수만은 없다. 해마다 농산물가격 하락으로 고통을 겪는지라 막바지 관리하는 작업에 매달리고 있다. 품질이라도 높여 수매 때 좋은 등급을 받으려고 애쓰는 것이며, 올만큼은 되풀이할 수 없다는 생각에 행보 또한 남다르게 내디딘다. 지역농협과 의견을 주고받은 간담회가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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