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전체기사

전체기사

충남넷 미디어 > 소통 > 전체기사

“공공비축미 수매 산물벼로 해야”

일손부족 해소 위해 톤백 수매 확대 건의

2015.07.20(월) 14:47:18관리자(dk1hero@yesm.kr)

고령농과 소농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선 산물벼 수매량을 늘리고 건조벼도 톤백으로 수매하는 등 공공비축미 수매방식을 개선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신환철 이통장연합회 예산군지회장은 지난 14일 농산물품질관리원 예산사무소에서 열린 ‘2015년 예산군농정협의회’에 참석해 “고령농과 소농이 쌀을 40㎏짜리 포대에 일일이 나눠 담으려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일을 곱으로 해야 한다. 건조벼를 40㎏짜리 포대로 수매할 것이 아니라 톤백으로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배현대 오가면이장협의회장도 “고령농과 소농은 건조기가 없을 뿐만 아니라 쌀을 40㎏짜리 포대에 담기도 힘이 든다. 건조시키거나 40㎏짜리 포대에 담을 필요가 없는 산물벼 수매량을 늘려 달라”고 건의했다.

가뜩이나 부족한 노동력과 높은 생산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산지역 고령농과 소농의 현실을 감안할 때 공공비축미 수매방식을 일손이 많이 필요한 포대 수매와 비용을 들여야 하는 건조벼 수매를 줄이는 방향으로 바꿔야한다는 지적이다.

쌀은 아니지만 농협 전남지역본부의 경우 지난달부터 농가들이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양파를 톤백으로 수매하고 있다.

예산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대규모 보관창고를 갖고 있는 3곳의 RPC에서 수매하는 산물벼처럼 건조벼도 톤백으로 수매할 수 있다. 문제는 건조벼를 저장하는 읍면별 보관창고의 규모”라며 “읍면별 건조벼 보관창고는 규모가 작기 때문에 톤백을 나르는 지게차가 들어가거나 작업할 수 없어 포대로 수매하고 있다. 건조벼를 톤백으로 받기 위해선 먼저 보관창고를 개선해야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산물벼와 건조벼 수매량은 충남도가 전년도 수매실적과 경지면적 등을 고려해 시군별로 배정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예산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농협통합RPC)과 예산RPC, 대동RPC에서 수매한 산물벼는 모두 800㎏짜리 톤백(5078개)으로 받았다.

반면 읍면별로 수매한 건조벼는 보관창고의 규모에 따라 톤백(837개)과 40㎏짜리 포대(2만8482개)로 나눠 받았다.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