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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에 허덕이는 가계 “올해는 좀 나아지려나”

도민여론조사, 정책적으로 집중해야할 의제는 ‘경제’

2015.01.08(목) 13:54:27충남농어민신문(sillo0046@naver.com)

새해에는 서민들이 먹고사는 경제에 올인해야 한다는 국가적 문제제기가 큰 흐름이다.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가계대출은 43조 5천억 원 늘었는데 2013년 같은 기간에 늘어난 가계대출보다 지난해 증가폭이 3배 정도로 가계경제 여건이 급속도로 나빠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신용카드 사용액까지 합쳐 가계가 갚아야 할 가계신용은 지난해 3분기에 1천60조 원을 넘었고, 연말 기준으론 1천10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금융전문가들은 올해 미국의 금리 인상이 현실화되면 우리나라 금리를 마냥 낮게 유지할 순 없다는 점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게 은행 대출만 42조 원을 넘는데 상환 부담이 워낙 크기 때문에 정부도 이걸 장기·고정 금리 대출로 갈아타도록 가계 빚의 구조를 개선하는 정책으로 나아가고 있다.

충남도민 여론조사에서도 도민의 절반이 정책적으로 집중해야할 의제로 경제와 생명, 인권을 꼽았다.

충남도가 지난달 19∼20일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벌인 '2014년 4차 도민 정기여론조사' 결과, 올해 도가 집중해야 할 분야를 묻는 말에 도민 28.3%(1·2순위 합산 시 51.0%)가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21.7%( " 49.1%)는 '안전, 보육, 평생교육 등 생명과 인권'이라고 답했다.

'3농혁신 추진'(14.7%), '지방자치분권 실현'(13.3%), '행정혁신 추진'(12.8%), '역사문화 계승·발전, 자연환경 보존'(6.3%) 등이 뒤를 이었다. 나머지 2.9%는 잘 모른다고 응답했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41.2%가 '지난해보다 나빠질 것'으로, 39.9%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바라봤다.

개인·가정 경제에 대해서는 25.0%가 '지난해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고, 56.2%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가 경제와 개인·가정 경제가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의견은 각각 16.6%와 17.9%에 불과했다.

도민들은 연이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도내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도가 ▲ 로컬푸드 등 농수산 유통 혁신(29.8%) ▲ 경쟁력 있는 특화작물 재배 지원(27.9%) ▲ 농업직불금 등 보조금 지원 (22.3%) ▲ 귀농귀촌 지원을 통한 농업인 육성(8.0%) ▲ 농업 경영 컨설팅 지원(7.0%) 등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새해 업무를 시작한 충남도와 자치단체는 가계의 경제적인 고통을 덜어주는 묘안을 찾아 정책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요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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