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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냄비 ‘사랑의 종소리’

구세군 예산교회, 거리모금 시작… 내복도 기탁받아

2014.12.16(화) 14:39:16관리자(dk1hero@yesm.kr)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던 12일 오후. 예산읍 추사의 거리를 걷던 한 꼬마 숙녀가 혼자서 구세군의 자선냄비를 찾았다. 마치 맞추기라도 한 듯 자선냄비의 색깔과 꼭 같은 새빨간 머리핀을 꽂은 꼬마 숙녀는 앙증맞은 손에 쥐고 있던 종이돈을 집어넣고선 이내 돌아선다. 추운 날씨만큼이나 움츠려든 어려운 이웃을 향한 손길을 걱정하던 자원봉사자 아주머니들의 얼굴에 모처럼 환한 웃음꽃이 핀다.

▲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던 12일 오후. 예산읍 추사의 거리를 걷던 한 꼬마 숙녀가 혼자서 구세군의 자선냄비를 찾았다. 마치 맞추기라도 한 듯 자선냄비의 색깔과 꼭 같은 새빨간 머리핀을 꽂은 꼬마 숙녀는 앙증맞은 손에 쥐고 있던 종이돈을 집어넣고선 이내 돌아선다. 추운 날씨만큼이나 움츠려든 어려운 이웃을 향한 손길을 걱정하던 자원봉사자 아주머니들의 얼굴에 모처럼 환한 웃음꽃이 핀다.


“딸랑 딸랑, 여기는 사랑의 자선냄비입니다. 어려운 이웃을 도웁시다”
 
올해도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을 향한 구세군의 자선냄비 종소리가 예산에 울려 퍼졌다. 구세군 예산교회는 9일 예산읍 분수광장에서 황선봉 군수와 김영호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종교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자선냄비 시종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는 24일 자정까지 펼쳐지는 자선냄비를 통해 모아진 성금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우리 이웃을 위해 쓰인다.
 
예산지역에서 지난해 703만8860원을 모금한 구세군 예산교회는 올해 목표액을 900만원으로 잡았다.
 
황선봉 군수는 이날 축사를 통해 “사랑의 나눔이 시작됐다”며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구세군 예산교회는 자선냄비와 함께 홀몸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동참할 ‘내복천사’도 기다린다.
 
오는 25일까지 구세군 예산교회와 NH농협 예산군지부, 한국유통에 내복을 포장해 기탁하면 추운 겨울 외롭게 살고 있는 군내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된다.
 
구세군 예산교회 안근정 사관은 “500벌을 목표로 올해 처음 ‘사랑의 내복 보내기’도 하고 있다”며 “예산군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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