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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은 '피부마사지' 알고보니 '성매매'

2014.05.26(월) 20:34:47충남농어민신문(sjk6683315@naver.com)

간판은 '피부마사지' 알고보니 '성매매' 사진



불법 게임장과 성매매업소의 영업 수법이 진화 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서산시 동문동에서 피부마사지 간판을 걸고 성매매영업을 한 업소가 단속됐다.

서산경찰에 따르면 이 업소는 출입문을 철문으로 만든 뒤 CCTV로 건물 주변을 감시하고, 업소 내 비밀통로를 별도로 만드는 등 단속에 대비하며 밀실 5개를 이용, 성매매영업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0일에는 태안읍 남문리 소재 바다이야기 불법게임장이 단속됐다.

이 업소는 출입문을 2중 철문으로 만들어 놓고 유리에 흑표지를 발라 내부를 보이지 않게 하고, 벽은 스폰지를 이용해 소음을 차단했다. 또 손님들은 건물 뒤편의 별도 사다리를 이용해 출입시키는 등 치밀함을 보이며 주변 사무실 상인들도 빈 사무실인줄 알았다고 한다.

경찰은 불법 게임장이 과거에는 업장에서 점수를 환전해주었다면 지금은 카드기에 점수를 적립해주고, 그 점수를 업장 밖에서 환전상을 통해 별도 환전해줘 단속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부석에 사는 김모씨는 일 년 생강 농사를 지어 얻은 소득 천여만 원을 불법게임장에서 한 달 사이 모두 탕진하는 등 그 피해가 크다고 보고 환전 등 불법 행위 발견 시 게임기와 운영 수익 전액을 압수 하는 등 지속적으로 강력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간판은 '피부마사지' 알고보니 '성매매' 사진


간판은 '피부마사지' 알고보니 '성매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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