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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해양복합종합관광의 중심 부산 가덕도 종합관광휴양타운

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곳 가덕도....가덕도 신공항 입지 선정이 사업 좌우할 듯

2013.10.10(목) 06:30:34주간태안신문(shin0635@hanmail.net)

[기획취재] 3. 부산시 가덕도 국제관광지 사업현장을 찾아서③

가덕도종합휴양타운 조감도(안)

▲ 가덕도종합휴양타운 조감도(안)


부산가덕도 대항지구 예정지인 대항항 전경

▲ 부산가덕도 대항지구 예정지인 대항항 전경


동북아 해양복합종합관광의 중심 부산 가덕도 종합관광휴양타운 사진

 


[편집자 주] 충남도가 20년 넘게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을 침해하면서 지정한 안면도국제관광지 개발 사업의 추진이 난항을 겪고 있다. 그동안 수차례 사업자가 변경을 거듭하고 장밋빛 청사진은 수없이 제시 되었지만 말 그대로 실현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나마 2006년 선정된 우선협상 대상자가 올해 들어 조성계획(안)을 제출하면서 가시화되는 듯 했으나 이 역시도 난관에 봉착한 상황이다. 또한 말뿐인 국제 관광지로 전락할 우려가 제기되는 등 충남도의 구상이 제대로 실현될지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어렵게 본계약을 앞둔 안면도 국제관광지 개발의 실현 가능성과 앞으로 건설될 방향에 대해 국내 사례를 비교 검증해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글 싣는 순서
1. 안면도국제관광지 개발 사업 돌파구는 없는가?
2. 강원도 고성군 국제관광지 사업현장을 찾아서
>>>3. 부산시 가덕도 국제관광지 사업현장을 찾아서
4. 제주도 중문 국제관광 단지를 찾아서
5. 안면도 국제 관광지의 바람직한 모습은
 
동북아 해양복합종합관광의 중심 부산 가덕도 종합관광휴양타운
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곳 가덕도....가덕도 신공항 입지 선정이 사업 좌우할 듯
 
 
거가대교가 시작되는 곳
 
가덕도(加德島)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가동(天加洞)에 있는 섬이다.
개통이후 관광객들이 몰렸던 거가대교의 부산시 시작됨이 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가덕도는 면적 20.78㎢, 해안선길이 36㎞로 부산광역시에서 가장 큰 섬으로, 459m의 정상인 연대봉이 있고 선사시대부터 고려시대·조선시대까지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확인되며, 문헌에 따르면 1544년(조선 중종 39) 이 지역에 가덕진(加德鎭)과 천성만호진(天城萬戶鎭)이 설치되었다고 한다. 1914년 창원군 천가면에 속하였고, 1980년 의창군 천가면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년 부산광역시 강서구로 편입된 곳이다.
가덕도의 형태는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해안은 동쪽과 남쪽이 단조로운 반면 서쪽은 소규모의 곶(串)과 만(灣)이 연이어져 드나듦이 심하고, 북쪽 해안을 제외한 대부분이 가파른 해식애를 이룬다. 섬 전역이 산지로 이루어졌으나 일부 평지에 마을이 형성되어 보리·양파·마늘 등을 재배하며, 연안에서는 굴 양식이 활발하다.
주로 숭어·대구·청어 등이 많이 잡히며, 미역·홍합·바지락·조개류 등도 많이 채취된다. 남쪽 끝의 동두말(東頭末)에 있는 가덕도 등대는 남해의 관광명소로 꼽히며, 문화재로 천성진성(天城鎭城:부산기념물 34), 가덕도 척화비(부산기념물 35), 연대 봉수대, 가덕도 자생동백군(부산기념물 36) 등이 있다.
 
제 기능 못하는 김해 공항
 
부산시가 가덕도를 동북아시아 해양복합관광의 중심지로 키우기 위해 ‘부산 가덕도 종합관광휴양타운(가덕도 국제관광지)’에 사활을 걸고 있다.
가덕도 국제관광지는 건설의 필수 조건으로 부산시는 현재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김해공항의 가덕도 이전이 급선무라며 시민운동으로 김해공항의 가덕도 이전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영남권 공항으로는 김해 공항이 있는데 이곳은 민간과 군사공항이 동시에 사용하는 곳으로 제 기능을 못하는 것은 물론이구 밤 10시이후에는 주변의 소음 민원으로 이착륙이 금지된 반쪽짜리 공항으로 24시간 운항되어야 할 공항의 필수 조건에 결정적인 문제점을 나타내고 있다. 몇 년전에 발생한 중국 민항기의 추락사고 문제가 아직도 해결이 안되는 등 안전에 큰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으로 교통평가에서는 오는 2020년 포화될 것이라는 조사도 나온 상태이다.
이러한 문제점으로 김대중 정부부터 추진되던 신공항 문제는 지난 이명박 정부에서 경북 밀양과 부산 가덕도가 공항 입지를 놓고 지역간 갈등이 고조되자 지난 2011년 3월 이명박 정부는 경북 밀양과 부산 가덕도가 신공항 입지로 적합하지 않다는 는 평가 결과를 발표하여 논의가 멈추는 듯 했다.
 
다시 붙은 신공항 유치 대결
 
이처럼 중단되었던 신공항 건설 문제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이후 국토해양부는 최근 '신공항 건설' 또는 기존 공항 확장을 위한 수요조사에 착수하겠다는 방침을 세우자 또다시 부산 가덕도와 경북 밀양에 이어 경남까지 신공한 유치 운동에 가세하고 있다.
교통연구원의 타당성 분석의 기초자료가 될 ‘영남지역 항공수요조사’의 핵심은 남부권 여객수요를 검토해 신공항 건설 타당성의 근거로 삼겠다는 것으로 내년 8월에 결론이 난다고 한다.
부산시의 경우는 (사)김해공항가덕이전 시민추진단(상임공동대표 조성제)을 중심으로 6일에는 가덕도신공항 조기건설 필요성과 입지에 대한 시민의 폭넓은 이해를 높이기 위한 '가덕도 입지(후보지)현장 알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입지현장인 가덕도의 대항새바지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부산시는 참석자들에게 소음, 안전위협, 24시간 운항 불가, 시설포화 등 김해공항의 문제점과 가덕도 신공항 건설의 당위성에 확산시키는 등 부산시와 시민단체가 가덕도 신공항 입지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용역을 맡은 한국교통연구원은 또 추진일정과 관련 국내외 항공환경 분석 및 전망조사를 지난 9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실시하고, 영남지역 항공수요 영향요인 분석 및 지역개발계획 조사는 9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영남지역 5개 공항 포화시점 전망을 2014년1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신공항 없으면 가덕도 개발도 없다(?)
 
부산시가 이처럼 가덕도 신공항 유치 운동에 전력을 다하는 것은 남해안특별법에 따라 추진했던 부산 가덕도 종합개발(사업비 2조5000억 원)이 불가능하다는 결론 때문이다.
부산시가 2010년 6월 발주한 '가덕도 종합개발 마스터플랜 용역'에 따르면 3개 사업지인 가덕도 눌차·천성·대항지구 7.4㎢(약 223만 평)의 경제성(BC)이 김해공항의 가덕 이전에 달렸다고 분석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이 용역을 구제적으로 살펴보면 국제비즈니스의 중심이자 1단계 개발지인 눌차지구(3.7㎢)는 신공항이 건설되면 경제성이 1.23에 달한다. 국제선 수요가 2025년이면 1000만 명을 돌파한다는 시의 예상을 전제로 한 것이다. 복합 카지노 리조트와 호텔·컨벤션·주택 분양률 역시 100%(2031년 기준)로 추산했다.
하지만 신공항이 무산되면 경제성(0.49)과 분양률(50%)이 모두 반 토막으로 경제성이 1 미만이면 사업성이 없다는 것으로 부산시가 가덕도 신공항을 유치해야만 가덕도 국제관광지 개발의 운명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카지노 유치 가능할까(?)
 
용역 결과를 보면 가덕도를 가덕신공항 건설에 맞춰 가덕도에 신공항·신항만·철도·도로 등 다양한 접근체계를 구축, 글로벌 비즈니스와 해양관광휴양 중심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구상이다. 눌차지구는 7.4㎢에 이르는 가덕도 개발지구 중 3.7㎢에 이르는 핵심 개발대상지다. 시는 이곳을 국제비즈니스·해양관광·쇼핑·위락기능을 갖춘 중심지역으로 개발할 계획이며 총사업비는 1조2200억 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가덕도 종합개발 마스터플랜은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을 머무르게 할 유인책으로 복합 카지노 리조트를 제시하고 있다. 카지노를 유치한다면 사업성이 크게 높아져 국내외 투자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으로 사업비 조달이 한결 수월해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시가 가덕도를 동북아 해양복합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출입국관리법, 외국환거래법, 조세특례제한법이 4무가 보장되는 자유관광지역으로 실현만 된다면 중국 일본 관광객을 끌어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제주자치법의 국제자유도시 여건에 준하는 '가덕도 복합해양관광휴양지 조성 특별법'(가칭)을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
지구별로는 ▷눌차지구(374만㎡) 국제교류·위락레저 중심 ▷천성지구(287만㎡) 관광휴양 중심 ▷대항지구(83만㎡) 관광휴양·물류지원 중심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구별 핵심 유치시설로는 ▷눌차지구 카지노, 테마파크, 호텔, 컨벤션, 외국인전용주거단지, 업무, 상업, R&D(연구개발) ▷천성지구 해외동포이주단지, 타운하우스, 해양테마파크, 골프장 ▷대항지구 어촌관광단지, 항공물류, 의료케어, 영화촬영소 등이다.
 
신공항 유치 압박을 위해 놀차지구부터 개발 착수
 
부산시는 가덕도 국제관광지 개발의 관건이 가덕도 신공항의 유치에 달려있음을 알기에 내년까지 기다릴수 없다는 결론에 ??라 최근 가덕도의 들머리인 눌차지구 3.7㎢에 대한 개발구역 지정 신청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이는 가덕도 국제관광지의 개발의 의지를 정부에 알리고 이를 통해 가덕도 신공항 유치의 위의를 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가덕도 공항에 메몰되어 가덕도 국제관광지의 추진이 어렵게 되자 돌파구로 눌차지구만이라도 개발을 통해 가덕도 개발의 여지를 마련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2009년 가덕도 눌차·천성·대항지구 7.4㎢(223만 평)를 비즈니스·해양관광휴양지로 만들자는 구상이 나온 지 4년 만에 정부 차원의 법적 절차를 밟는 셈이다. 연말까지 ▷중앙연안관리심의회 ▷중앙도시계획위원회 ▷국토정책위원회 심의가 마무리되면 내년 1~4월 국제공모를 통해 민간투자자를 모집할 계획. 빠르면 2015년 1월 보상과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사업비는 1조2166억 원으로 추산된다.
부산시 관계자도 “가덕도 신공항 유치가 최대 목포이지만 주민들의 요구와 부산진해자유지역의 개발 속도 등을 고려해 우선 부산시의 의지를 보여주고자 눌차지구에 대한 법적 절차에 돌입했다”며 “내년 8월 신공항의 유치가 어렵게 되면 가덕고 국제관광지 개발 계획은 대폭 적인 수정이 되겠지만 그래도 놀차 지구를 중심으로 개발은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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