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에게 제가 배우고 있어요 -지역신문 기자입니다-
아이들이 다 똑같아 지면 안돼죠...개개인의 특성 살려 길 열어줘야
2013.05.20(월) 15:17:25논산포커스(qzwxl@naver.com)
" 아이들에게 가르치는게 배우는 것입니다. "
" 제가 알고 있는 것만을 가르치려 들면 아이들이 다 똑같아 집니다. "
"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 더 많은 칭찬을 해주어야 합니다. "
" 그 속에서 아이들이 창의적으로 커가고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배우게 됩니다. "
박 선생님은 이제 아이들에게 주입식으로 " 하라 " 식의 교육은 반발만 불러오게 되고, 별 효과를 얻을수 없다고 강조했다.
학교에서 음악을 가르치고 있는 박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기타와 드럼을 가르치기 위해 본인이 먼저 음악학원에서 배울 정도로 열정적이다.
음악실에 들어서니 교실 가득히 걸려 있는 기타가 눈에 들어왔다.
" 기타가 많이 있는데 이걸 누가 연주 합니까? "
" 예, 우리학교 학생들은 모두 기타를 배우고 있습니다. "
박한래 선생님이 기타를 가르키며 말을 이어갔다.
" 최고의 기타리스트를 키우는게 목적이 아니고, 삶속에서 내가 취미활동을 가지고 즐기는 과정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
학교 교육에서 예체능 교육이 줄어들고 있는 현실에 대해 물었다.
" 안타깝습니다. "
" 감수성이 예민해지는 시기에는 무엇가 발산해주어야 하는데 ... 우리 아이들은 마땅히 할만한게 없어요. "
" 활발한 예체능 교육을 잘 활용하면, 아이들의 감성도 길러주고 요즘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
박한래 선생님은 앞으로는 정보화 시대를 넘어 감성의 시대가 올것이라고 예상했다.
2학년 담임을 맡고 있기도 한 박선생님은 아이들에게 30초 비법을 전수중이다.
" 항상 1등을 도맡아 하는 아이를 나름대로 연구해 보았습니다. 이 아이를 유심히 살펴보니 수업시간이 끝나면 거의 모든 아이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나가버리는데 이 아이는 30초 정도 배운것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
" 순간 저거 였구나 ! " 하고 생각하고 아이들에게 " 30초만 참아 줄수 있겠니 ? " 하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30초간 배운것을 되짚어 보면 기억이 상당히 오래가고 학습효과도 높일수 있습니다.
" 상당히 효과적인데......"
" 헌데...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노력해 봐야죠. " 라고 말하며 박선생님은 웃음을 보였다.
노성중학교 학생들중에는 박선생님의 지도를 받아 학교생활 틈틈히 그룹사운드 활동도 하고 있다.
그룹명 H.Y.M 이다. 노성의 옛지명인 열화산을 본따 만든 이름이다. (Hot Yard Mountain)
연주에 아무것도 모르던 아이들을 그룹사운드 냄새가 나는 연주가로 만들기까지의 노력은 아이들의 말을 통해 쉽게 들을 수 있었다.
" 우리 선생님 열정은 아마 누구도 못 따라 올 걸요. "
학생들과 꾸밈없이 어울려 그 속에서 자신을 배워간다는 박한래 선생님은 오늘도 분주하다.
학생들 한사람 한사람의 말에 귀 기우려 그 들을 좀 더 이해하고저 하는 박선생님의 아이들 사랑이 바쁘게 만들고 있었다.
" 제가 알고 있는 것만을 가르치려 들면 아이들이 다 똑같아 집니다. "
▲ 노성중학교 음악실에서 박한래 선생님이 아이들의 교육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아이들 개개인의 끼를 발굴하고 살려주는 것이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
" 변화를 쫓아가고 찾아가야 하며 아이들과 함께 동반자로서 함께 가야합니다. "
스승의 날을 앞두고 지난 13일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에 자리잡고 있는 노성중학교에서 올해로 22년째 교직에 몸담고 있는 박한래 선생님을 만났다.
▲ 노성중학교 교정에서 박한래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논산포커스 서준석 기자
"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 더 많은 칭찬을 해주어야 합니다. "
" 그 속에서 아이들이 창의적으로 커가고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배우게 됩니다. "
박 선생님은 이제 아이들에게 주입식으로 " 하라 " 식의 교육은 반발만 불러오게 되고, 별 효과를 얻을수 없다고 강조했다.
학교에서 음악을 가르치고 있는 박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기타와 드럼을 가르치기 위해 본인이 먼저 음악학원에서 배울 정도로 열정적이다.
음악실에 들어서니 교실 가득히 걸려 있는 기타가 눈에 들어왔다.
▲ 노성중 음악실에서 만난 박한래 선생님
" 기타가 많이 있는데 이걸 누가 연주 합니까? "
" 예, 우리학교 학생들은 모두 기타를 배우고 있습니다. "
박한래 선생님이 기타를 가르키며 말을 이어갔다.
" 최고의 기타리스트를 키우는게 목적이 아니고, 삶속에서 내가 취미활동을 가지고 즐기는 과정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
학교 교육에서 예체능 교육이 줄어들고 있는 현실에 대해 물었다.
" 안타깝습니다. "
" 감수성이 예민해지는 시기에는 무엇가 발산해주어야 하는데 ... 우리 아이들은 마땅히 할만한게 없어요. "
▲ 노성중학교 박한래 선생님
" 활발한 예체능 교육을 잘 활용하면, 아이들의 감성도 길러주고 요즘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
박한래 선생님은 앞으로는 정보화 시대를 넘어 감성의 시대가 올것이라고 예상했다.
2학년 담임을 맡고 있기도 한 박선생님은 아이들에게 30초 비법을 전수중이다.
" 항상 1등을 도맡아 하는 아이를 나름대로 연구해 보았습니다. 이 아이를 유심히 살펴보니 수업시간이 끝나면 거의 모든 아이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나가버리는데 이 아이는 30초 정도 배운것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
" 순간 저거 였구나 ! " 하고 생각하고 아이들에게 " 30초만 참아 줄수 있겠니 ? " 하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30초간 배운것을 되짚어 보면 기억이 상당히 오래가고 학습효과도 높일수 있습니다.
" 상당히 효과적인데......"
▲ 노성중학교 박한래 선생님
" 헌데...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노력해 봐야죠. " 라고 말하며 박선생님은 웃음을 보였다.
노성중학교 학생들중에는 박선생님의 지도를 받아 학교생활 틈틈히 그룹사운드 활동도 하고 있다.
그룹명 H.Y.M 이다. 노성의 옛지명인 열화산을 본따 만든 이름이다. (Hot Yard Mountain)
▲ 그룹사운드 열화산의 연습모습이다
연주에 아무것도 모르던 아이들을 그룹사운드 냄새가 나는 연주가로 만들기까지의 노력은 아이들의 말을 통해 쉽게 들을 수 있었다.
" 우리 선생님 열정은 아마 누구도 못 따라 올 걸요. "
학생들과 꾸밈없이 어울려 그 속에서 자신을 배워간다는 박한래 선생님은 오늘도 분주하다.
▲ 기타를 가르치고 있는 박한래 선생님
학생들 한사람 한사람의 말에 귀 기우려 그 들을 좀 더 이해하고저 하는 박선생님의 아이들 사랑이 바쁘게 만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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