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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 재배 곰취 일품입니다"

정산 황인세씨, 수확기 맞아 일손 분주

2013.04.23(화) 16:45:37관리자()

"칠갑산 재배 곰취 일품입니다" 사진


청정명산 칠갑산 자락에서 재배하는 곰취 맛은 어떨까?

황인세(72·정산면 천장리) 씨에 따르면, 칠갑산에서 재배한 곰취의 향긋하고 쌉싸름한 맛은 일품이다. 봄 냄새를 가득 머금은 데다 상큼하게 느끼는 식감은 입맛까지 돋워주고 있다. 식탁에 곰취를 자주 올리는 주부의 손길이 바쁜 이유다.

황인세 씨는 요즘 수확작업이 한창이다. 본격적인 수확 철이라 주문량을 맞추기 어려울 정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란 입을 채취하는 오전 내내 입가의 미소는 떠난 줄 모른다. 봄철 농한기 때 돈 버는 재미가 쏠쏠한 만큼 작업하는 일손은 가벼울 수밖에 없다.

황 씨는 “곰취는 농약을 주거나 화학비료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자연환경과 농부의 정성만 있으면 잘 자란다”며 “칠갑산 곰취는 오염원을 배출하는 주택이나 농경지 등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재배하는 만큼 안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요즘은 영농이 시작되는 시기라 돈을 쓸 일만 있지, 돈이 나올 곳은 많지 않다”며 “곰취로 목돈을 마련한 뒤 영농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곰취는 농가들에게 효자종목”이라고 자랑했다.

황인세 씨는 2008년부터 천장리 칠갑산 자락에 곰취를 심었다. 산촌지역에 적합한 작물을 개발하고 싶은 마음에 발품을 팔면서 재배했다. 그러나 실패의 연속이었다. 작물의 특성과 관리하는 방법을 이해하지 못한 탓이었다. 2년간 종자와 노동력 등에 들어간 비용을 모두 허비하는 시련도 겪었다. 다만, 진주시 지역에서 비닐하우스로 재배하는 농사법을 도입한 뒤 2314제곱미터 노지에서 곰취를 재배하는 농가로 거듭났다.

칠갑산 곰취에 관심을 둔 사람은 전화(011-430-079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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