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종합운동장 등 10개소에서 선수 및 임원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처음 통합 개최되는 2012년 군수기 타기 체육대회가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체육대회는 그동안 각 종목별 분산 개최되던 군 단위 체육대회를 통합 개최하여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등 행사 간소화를 통해 효율성을 제고시키기 위해 처음 실시한 것으로 출전선수와 주민들이 함께하는 스포츠 대축제가 됐다.

대회종목은 배구, 축구, 테니스, 배드민턴, 태권도, 게이트볼, 볼링, 족구, 바둑 등 9개 종목으로 부여군이 주최하고 부여군체육회 및 종목별 가맹단체가 주관하는 가운데 개회식은 전원이 참석해 공동으로 진행하고, 경기진행 및 폐회식은 각 종목별 가맹단체 주관으로 운영되었다.

이용우 군수는 축사에서 “매년 분산 개최하던 군수기 체육대회의 통합개최로 관내 체육인이 한자리에 모여 관심사 토론 및 상호 우의 증진의 기회를 마련 할 수 있으며, 행정 간소화 등 효율적인 대회운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특히, 19일 읍면대항으로 치러진 배구대회에서는 장암면, 족구대회는 내산면, 게이트볼은 옥산면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고, 20일 개최된 읍면축구대회에서는 각 읍면 16개 축구팀이 참가해 준리그전 방식의 예선과 토너먼트 형식의 4강전을 거쳐 최종 결승전에서 홍산면이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군은 국민체육센터 건립, 종합운동장？ 군민체육관시설보강, 종합운동장 주차장 조성 등 2014년 제66회 도민체전을 위한 체육시설 확충 및 보강사업에 1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대적인 체육 인프라구축에 앞장서고 있으며, 백제문화제 기간 중 부여일원에서 열리는 ‘제21회 충남도민생활 체육대회’를 도민 화합의 한마당 잔치로 성공적으로 개최하기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