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소방서(서장 류봉희)는 여름 휴가철 대비 숙박휴양시설을 찾는 이용객들이 급증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관내 숙박휴양시설 141개소를 대상으로 소방 특별조사를 실시한다.

소방서에 따르면, 주5일 근무제의 정착과 여가생활 활성화 등 사회 여건변화에 따른 민박과 펜션 등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기존 주택을 활용한 민박업소의 경우 시설노후로 인한 화재 위험성이 높은 것.

이에 소방서는 이번 특별 조사에서 건물구조적인 소화ㆍ피난상 안전여부 및 자체 방화관리 상태, 소화기 등 기초 소화설비 구비 및 작동상태, 소방차 진입 및 소화활동 가능성 여부 확인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이종호 예방안전 담당은“관내 민박과 펜션의 경우 관리자가 고령인 경우가 많아 초기 대응능력에 한계가 있고 안전 및 소방시설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하다”며“주변경관을 고려한 입지선정으로 소방차량 진입과 소방용수 사용이 곤란한 경우가 많은 만큼 휴양시설 관리자나 사용자들은 안전의식을 갖고 화재예방에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