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제90회 어린이날을 맞아 다채로운 축하행사들이 부여곳곳에서 열려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5월의 신록 아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하루가 됐다.

이날 부여 구드래공원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어린이들과 가족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여군과 사비골어린이날 큰잔치 추진위원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2012사비골 어린이날 큰잔치’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우선, 어린이날 큰잔치가 펼쳐진 구드래공원에는 공연마당, 놀이마당, 체험마당, 먹거리마당, 교육마당 등 5곳의 행사장이 설치돼 어린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각 코너를 순회하며 노래자랑, 마술쇼 관람, 고리던지기, 셋이서 한마음, 슛골인, 가족사진찍기, 아동미술심리치료 협동화그리기, 백제8문양찍기, 페이스페인팅, 스마트 로봇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주먹밥, 삼겹살, 아이스크림, 팝콘 등 맛있는 먹거리도 즐겨 자연의 푸르름속에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군은 어린이날을 맞아 미래의 희망이자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큰 꿈을 가지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와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문을 원하는 모든 어린이를 대상으로 군수실 개방행사도 열었다.

이에 따라 많은 어린이들이 군수실을 방문해 내부를 둘러보고, 군수의자에 앉아 사진도 촬영하는 등 ‘오늘은 내가 군수’ 체험행사를 갖고 소중한 추억과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시간을 보냈다.

한편, 군은 청소년들의 다양한 체험욕구 충족으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사비골 어린이 큰잔치, 청소년 푸른음악회 및 가요대스경연대회,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운영, 청소년 지원센터 운영 등 8개 사업에 9억73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