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일 ‘제5회 농심체험 한마당’의 부대행사로 ‘향토음식 어울마당’을 개최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예부터 어머니들의 손맛으로 전해 내려온 지역의 향토음식을 발굴하고, 이를 현대인의 입맛에 맞도록 새롭게 가공·개발해 상품화하는 ‘향토음식 명품화사업’의 일환으로 향토음식 어울마당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향토음식 명품화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이 향토음식을 직접 만들어 전시하고 시식 행사를 벌여 관광객들의 반응을 살피고 평가를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우리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상차림으로 간재미와 실치로 꾸며낸 특별한 상차림, 당진의 특산물을 이용한 어린이 상차림, 봄내음 주안상, 당진의 특산물을 이용한 전통 7첩 반상, 오색오미 다과상 등 6종이 선보였으며, 소득원 지원사업 향토음식으로 조희숙의 상록수밥상, 이복희의 해맞이 떡, 오수하의 해나루 쑥왕송편 3종이 전시되고 시식도 이뤄졌다.

농업기술센터 조은주 생활자원팀장은 “소비자의 입맛에 맞고 상품화가 가능한 향토음식을 선정해 관내 음식점 등에 기술 이전의 형식으로 전수해 당진을 대표하는 명품음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우리지역의 향토음식과 향토음식 명품화 교육 등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