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국방과학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도는 1일 이명박 정부의 충청권 선거공약인 ‘국방과학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본격 추진에 대비, 지난달 ‘국방과학산업 클러스터 기본구상 및 추진전략’ 연구를 충남발전연구원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연구용역은 3군 본부와 국방대, 육군훈련소, 항공학교 등이 위치하고 있는 논산·계룡 지역에 R&D와 생산, 물류 기능의 국방산업단지를 조성(150만㎡)하고, 인근 대전에 위치한 육군군수사령부와 국방과학연구소, 항공우주연구원 등 국방관련 연구 및 군수 벤처기업과 네트워크를 형성한 국방과학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 방위산업 현황과 정책기조를 분석하고 국방산업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수요조사와 지역발전 파급효과, 미국·영국 등 선진 국방과학산업 클러스터의 현황과 성공사례를 비교분석해 국방과학산업 클러스터의 비전과 전략 및 세부사업계획 제시도 주 내용으로 담고 있다.

도는 방위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논산·계룡의 지리적 잇점을 앞세워 국방과학산업 클러스터 구축이 국가전략사업으로 채택되도록 건의하고, 향후 논산·계룡 인근지역의 발전을 이끌어 갈 성장 동력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