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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뉴스

다문화가족 여성들 “장 담그기 배웠어요”

2009-03-20 | 청양


다문화가족 여성들 “장 담그기 배웠어요”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황상철)에서는 다문화가족 여성들에게 한국음식문화를 알리고 손수 장담그기를 익히도록 하기 위해 간장, 고추장, 된장 담그기교육을 2월 26일부터 3월 17일까지 총4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 가공 실습실과 운곡면 영양리 신인수씨 농가에서 실시했다
교육에 참여한 20명의 다문화가족 여성들은 항아리 깨끗이 씻는 것에서부터 메주 씻기, 소금물 풀어 염도 맞추기, 숯과 고추 넣는 이유 등 간장담그기의 전 과정과 고추장, 된장 담그기 전과정을 실습했다.
지난해 10월 시집와 1년이 채 안된 리홍샤씨(32세,중국,남양 금정)는 “간장은 언제 먹을수 있냐? 간장을 먹어 보니 맛있다“ 고 하며 교육에 열의를 보이는 모습이 농촌아낙네가 다 된듯 보였으며, 한 교육생은 소쿠리에 넣어 소금을 물로 내리는 과정에서 “소금을 씻어 주네요”라고 표현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엿기름물에 찹쌀가루를 넣어 졸인 엿에 고춧가루와 메주가루, 소금을 넣어 저으며 간을 보는 교육생은 고추장이 맵지만 맛있다며 이젠 혼자서도 담을 수 있을것 같다며 자랑스러워했다.
4월 6일 다시 한자리에 모여 장맛을 보는 시간을 갖고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여성들에게 자랑스런 우리 전통음식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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