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는 지난 21일 공주시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도시 정책 연구모임을 개최하였다.

 이번 토론회에는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모종린 교수를 비롯하여 시의원 5명(박기영 부의장, 이맹석 의원, 임달희 의원, 김경수 의원, 정종순 의원)이 모여 원도심 및 제민천에서 진행중인 공주시 추진사업(도시재생, 문화도시 등)에 대한 정책안 등 의견을 공유했다.

 연구모임에 초청받은 모종린 교수는 로컬과 지역발전의 기회를 찾아 전국의 크고 작은 도시를 찾아다니며 현장의 변화와 미래 방향을 그리는 연구자이다.

 또한 본 스터디 모임은 모종린 교수의 저서 『머물고 싶은 동네가 뜬다』 (2021), 『골목길 자본론』 (2017)을 읽고, 공주시 고유의 자산과 최신 변화의 의미를 짚어보고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 정책 구상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준비하게 되었다.

 연구모임 회장인 박기영 부의장은 “공주시는 고도 백제도시를 기반으로 최근 3-5년 사이 원도심 제민천 일대에 청년, 이주자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커뮤니티를 이루며 만들어나가는 도시다,”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의 정체성과 미래의 가치를 담은 창의적인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주민들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고리를 찾아 원도심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