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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뉴스

천안시, 장애인 복지시책 체험시간 가져

2005-03-08 | 공보체육담당관


천안시는 장애인 복지시설의 확충과 장애인복지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어 한 차원 높은 장애인 복지환경 조성으로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있다.

시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긍적적으로 변화시키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복지사회 구현과 장애인도 사회에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2일 오후 3시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1,500여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영화 『말아톤』을 상영해 전 공무원이 취지를 공감, 소외됨이 없이 혜택받는 복지행정을 실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소중한 계기가 됐다.

감독 정윤철, 출연 조승우, 김미숙, 이기영, 백성현/제작 2005년 작품으로 영화 “말아톤”은 실제 인물인 배형진군의 실화를 모티브한 영화다. 엄마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한 자폐증 청년이 끝내 스스로의 힘으로 정상인도 하기 힘든 42.195㎞의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해낸 이야기다.

얼룩말과 초코파이를 좋아하는, 겉보기엔 또래 아이들과 다른 것 하나 없는 귀엽고 사랑스럽기만 한 초원. 어느 날 초원이는 자폐증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게 되고, 엄마 경숙은 감당할 수 없는 현실 앞에 좌절한다. 그러나 경숙은 초원이가 달리기에서만큼은 정상인보다 월등한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하고 달릴때 만큼은 남들과 다르지 않은 아들의 모습에 희망을 갖고 꾸준히 훈련시킨다.

시간이 흘러 어느덧 스무 살 청년이 된 초원. 그러나 지능은 여전히 5세 수준에 머물고 있다. 모르는 사람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방귀를 뀌어대고, 동생에게 마치 선생님 대하듯 깍듯이 존댓말을 쓰고, 음악만 나오면 아무 데서나 특유의 막춤을 선보이기 일쑤니, 어딜 가든 초원이가 있는 곳은 시끄러워지게 마련이다. 하는 짓이나 말투는 영락없는 다섯 살 어린애지만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해온 달리기 실력만큼은 여전히 최고인 초원. 경숙은 자신의 목표를 ‘초원의 마라톤 서브3 달성’으로 정하고 아들의 훈련에 매달린다는 스토리로 짜여진 영화는 전 공무원들의 가슴에 뭉클한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사회복지과에 근무하는 김 영옥(사회복지 7급, 43세)씨는 “말아톤” 영화를 관람하고 “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마라톤을 할 수 없다는 선입견을 버리고 장애의 벽을 뛰어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통해 비 장애인과 함께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모든 사람들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장애인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통하여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장애인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장애인 종합복지관의 운영프로그램 다양화
▲장애인 이동권 확보 지원(전동휄체어 20대를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무상공급)
▲장애인 생활안정 지원사업 추진
▲장애인 실내체육관 건립 등 복지서비스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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