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각산서 전국 동호인 1500명 참가, 빗속 열기 후끈 """"숲으로 간 마라톤, 이보다 더 좋을까"""" 제1회 느제산악마라톤대회가 20일 금산군 부리면 어재리 양각산에서 1천500여명의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전마협이 주최하고 금산육상연합회가 주관한 느제산악마라톤대회는 양각산에서 오전 10시 일제히 출발, 빗속에서도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건강을 다졌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인삼먹고 산길달리기, 부부 참가자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져 참가자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출발전 참가자들에게 인삼정과, 인삼차 등을 지급해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에게 금산의 인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한편 금산군에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동호인들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아 금강변 제방축조와 잔디공원을 조성하고 양각산 임도를 정비하여 전국최고의 마라톤 메카로 육성키로 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김모씨(62세)는 ""지금까지 다녀본 산악마라톤 코스중 가장 좋았다""며 ""금산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는 죽을때까지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30대남자 △1위 백정열 △2위 김두진 △3위 박순만 ◇30대여자 △1위 이춘미 △2위 송미숙 △3위 박경옥 ◇40대남자 △1위 박상우 △2위 여인학 △3위 서일석 ◇40대여자 △1위 진애자 △2위 천정숙 △3위 최미숙 ◇50대남자 △1위 최지훈 △2위 김기수 △3위 김영훈 ◇50대여자 △1위 이윤세 △2위 이남숙 △3위 이영님 ◇60대남자 △1위 김서규 △2위 김영실 △3위 조성규 ◇60대여자 △1위 송춘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