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농업기술센터에 새로운 기술사가 탄생했다. 생활지도사 이정숙씨(34)는 금년 상반기에 실시한 한국산업인력공단 시행 국가기술자격 제72회 식품기술사에 응시, 5월31일 최종 합격했다. 이로써 관내 공무원으로는 유일하게 농업기술센터에서 2명의 기술사를 배출하게 됐다. 이 지도사는 현재 농업기술센터에서 인삼 등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개발요리 기술보급과 전통식품 가공을 위한 여성농업인 교육 및 농산물가공 지도업무를 맡고 있다. 지난 """"94년 첫 공직생활을 시작해 전통한과, 된장, 콩나물, 김치 등 지역농산물을 가공하여 판매하는 농촌여성 농외소득사업을 지도한 바 있다. 특히, 작년에는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리사자격증 취득반 운영시 이론강의를 맡아 한식조리사 20명, 양식조리사 10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숨은 일꾼이기도 하다. 이 지도사는 ""열악한 가공기술과 위생, 그리고 식품에 대한 전문지식 부재와 식품관련법 이해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촌여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식품기술사에 도전하게 됐다""며 ""실무에 능하고 농촌에 꼭 필요한 지도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