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시는 쾌적한 녹지환경이 최우선” 금산군보건소, 설문조사결과, 녹지공간 확보 1위 꼽아 결과토대 건강지표 개발 평생건강관리 시스템 구축 추진 삶의 질이 높은 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공원 녹지공간 확보가 가장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금산군보건소가 군민들을 대상을 실시한 ‘건강하고 안전한 금산만들기’ 우선과제 설문조사 결과에서 밝혀졌다. 군보건소는 지난 7월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에 걸쳐 군청 민원실과 농협중앙회 금산군지부에 각각 설문 표지판을 게첨, 내방객들의 의견을 물었다. 질의내용은 ▲금연사업 ▲음주문제 ▲공원과 녹지의 충분한 확보 ▲교통안전 ▲출산과 및 보육에 대한 재정적 지원 ▲비만결식 아동 등 영양문제 ▲자살문제 ▲질 높은 어린이 보호 양육서비스 ▲실업문제 해결 ▲안전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만들기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 폭력방지 등 건강안전지표 12개 항목. 총 1천14명의 응답자들 가운데 우선과제 1위로 선정된 항목은 공원녹지의 충분한 확보(17.3%)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산은 타 지역에 비해 산림의 면적이 월등히 높은 편이지만 도심의 녹지공간에 있어 주민들이 갖는 체감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이 두 번째로 관심을 보인 것은 실업문제(13.5%). 응답자 중 전 연령층에 걸쳐 고르게 분포를 보인 실업문제는 단순히 군차원의 문제가 아닌 국가정책 차원에서 해결돼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보건과 관련한 질문항목에 대해서는 질 높은 어린이 보호양육서비스(12.1%)와 출산 및 보육에 대한 재정지원(11.3%)에 가장 많은 표가 모아졌다. 자녀의 양육과 교육문제 역시 지방자치단체의 영역을 넘어 국가적인 차원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높았다. 이밖에 금연사업(7.2%) 음주문제(5.7%) 등의 항목이 뒤를 이었으며 어린이 영양, 자살문제는 큰 관심을 끌지 못해 최하위의 나타냈다. 송기철 보건소장은 “1차 설문조사에 이어 현재 건강도시와 관련해 금산군 건강지표 개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결과를 토대로 전 군민의 평생건강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