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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뉴스

“봉숭아 꽃물 들이고 첫눈 맞으세요”

2004-09-15 | 공보담당


금산인삼축제 이색 체험코너 인기 어릴적 엄마나 할머니가 봉숭아 꽃물을 손톱에 들여주던 기억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고향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감동을 주기 위한 봉숭아 꽃물 들여주는 이색 체험코너가 마련돼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엄마 어렸을적에’, ‘봉숭아 꽃물 들이고 첫눈을 맞아보세요’란 플래카드를 내걸고 인삼축제현장 한켠에 자리잡은 봉숭아 물들여주기는 어린아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해 봉숭아 꽃물을 들이며 즐거워 하고 있다. 대구에서 인삼축제를 구경온 김모씨(46)는 딸과 함께 봉숭아물을 들이며 “첫눈이 올때까지 꽃물이 빠지지 않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전설 때문에 꽃물을 진하게 들여 달라고 엄마를 졸라댔던 기억이 난다”며 모처럼 고향의 향수를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봉숭아 꽃물 들여주기 코너에는 자원봉사자들이 큰 돌위에 봉숭아 꽃잎과 백반을 넣고 찧어 관광객들의 손에 정성껏 올려준다음 비닐로 감아주고, 함께 마주앉아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금산의 인심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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