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운 부부 합동결혼식 … 7쌍 정식 백년가약 신부화장·혼수용품 등 각계서 후원 잇따라 금산군이 주최하고 금산청년회의소(회장 한종석)에서 주관한 정다운부부 합동결혼식이 5일 오전 11시 금산다락원 생명의집 대극장에서 500여 지역주민들의 축복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그동안 부부의 연을 맺고 살아가면서도 경제적 이유 등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길상선(46)·정영숙(44) 부부 등 7쌍의 부부는 이날 결혼식을 통해 서로간의 변치않는 사랑과 신뢰를 하객들에게 약속했다. 금산교육청 황영일 교육장의 주례로 진행된 이날 합동결혼식에는 금산군미용협회에서 신랑신부화장, 금옥웨딩, 금산웨딩, 인삼관광농원에서 웨딩드레스 무료제공, 금산군사진협회에서 무료기념촬영, 금산군개인택시, 모범택시협회의 택시제공 등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 및 개인의 축하선물이 답지해 더욱 훈훈한 행사가 되었다. 한편 이날 결혼식을 올린 부부는 △고광대·오오쯔미도리(금산읍 하옥리) △길상선·정영숙(금산읍 계진리) △채상일·트랑띠킴타오(군북면 두두리) △신인주·트란티홍람(군북면 상곡리) △황인경·응엔티마이(군북면 상곡리) △박천록·레티킴투이(남일면 상동리) △김국진·왕진자(추부면 성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