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부리면 수통리 정보화마을이 4차 정보화마을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주민정보화교육을 시작으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2월 4일까지 실시되고 있는 주민 정보화교육에는 컴퓨터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는 주민 40여명이 등록하여 인근 부리초등학교와 부리중학교 전산교육장에서 매일 2시간씩 컴퓨터기초, 인터넷 등을 배우느라 열기가 뜨겁다. 지난해 12월 20일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정보화마을 조성사업 추진설명회를 개최한 이래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부리수통 정보화마을 조성사업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올 6월까지 가구별 PC보급, 인터넷망·마을정보센터·마을홈페이지 구축 등 7개분야 사업에 총 2억8천만원이 투입된다. 지리적 특성 때문에 아직까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던 불편을 이번 사업을 통해 해소하고 마을주변의 아름다운 명소를 활용한 체험관광 및 특산물 온라인 판매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앞으로 지속적인 정보화교육을 실시하여 전국최고의 자립형 정보화마을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금산군은 지난 2002년에 금산인삼약초정보화마을, 2003년에 추부깻잎정보화마을이 조성되어 우수마을 선정 및 TV방영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