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다락원서 700여명 결의다져 충남도민체전과 2006금산세계인삼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다짐대회가 17일 오후 5시 금산다락원 야외광장에서 700여명의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대한노인회금산군지회와 금산군종교연합회가 주최하고 금산군사회단체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군의 큰 행사를 앞두고 반목과 갈등이 심화되고 있어 금산의 미래가 얼룩지고 있는 현실에, 모두가 하나라는 슬로건속에 화합과 사랑으로 선진국형 금산을 만들기 위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다짐대회를 통해 채택된 결의문의 주요 내용은 ▲군민의 한사람으로 지역의 발전을 위하여 나부터 헌신노력하는 선구자가 되자 ▲지역의 갈등을 조작하는 고소·고발·투서가 없는 금산을 만드는데 다함께 노력하자 ▲순박한 마음씨를 주고받으며 두터운 사랑으로 화목하게 함께 살아가는 금산을 만들자 ▲2005년 도민체전과 2006금산세계인삼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6만 군민들은 일치단결하여 앞장서 실천하는 선봉이 되자 등이다. 1시간이 넘게 진행된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저마다의 손에 촛불을 들고 금산군이 생긴 이래 가장 큰 규모인 두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