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보건소 제원보건지소가 지난 24일 오후 2시 박동철 군수권한대행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지역주민들에게 한 차원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다짐했다. 그동안 제원보건지소는 47평의 협소하고 노후된 공간에서 1일평균 50여명이 넘는 진료인원 및 보건사업을 펼쳐왔다. 신축된 건물은 연건평 114평으로 지하1층, 지상2층으로, 지하1층에는 기계실, 지상1층은 진료 및 보건사업 공간을 배치하였고, 지상2층은 의사 숙소가 마련돼 있다. 특히, 노령인구가 많은 지역여건을 감안해 1층에 건강증진실을 별도로 배치하여 언제든지 주민들이 사랑방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제원보건지소는 이번 개소식을 계기로 진료위주에서 건강증진·예방보건사업으로 전환하고, 내소위주의 소극적 보건사업에서 찾아가 보살피는 적극적 보건사업과 보다 향상된 고품질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미래의 보건사업은 건강증진이라는 인식속에 앞으로 최첨단 보건의료장비의 확보 및 전산건강네트워크 구축으로 선진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