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인 서산천수만 간월호.부남호에 대한 폐기물 수거 작업이 이루어진다.
서산시는 철새서식지 보호와 수질 개선을 위해 사업비 5000만원을 들여 다음달 20일까지 간월호(2443㏊)와 부남호(1527㏊) 주변 폐어망 등 수중 쓰레기에 대한 일제 수거작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불법 어구 설치자에게 자진 철거 안내문을 발송하는 한편 호수 주변 인접 지역인 홍성.태안군에도 관련 사항을 통보해 원활한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정화활동을 통해 약 28톤 규모의 폐기물이 수거될 것으로 보고 수중에서 인양된 폐어망 등은 폐기물 수집 운반 처리업체에 맡겨 조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수질개선과 철새 서식지 보호를 위해 제한적이긴 하지만 폐어구에 대한 일제 수거작업을 벌이게 됐다”며“앞으로 호수내 오염원 유입저감을 위한 근본적인 환경제반 시책이 강구될 수 있도록 도와 중앙 정부에 건의 또는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의 : 환경관리담당Tel(660-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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