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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철새도래지 주변 조류독감 방역 총력
- 21일 세계철새기행전 개막 대비, 종합상황 체계 가동 … 철새 탐조대 4곳 등 소독 시설 설치 및 24시간 질병정보 모니터링 체계 구축 -
오는 21일 개막되는 2005서산천수만 세계철새 기행전이 철저한 보건위생 관리 속에 치러진다.
시는 2005서산천수만 세계철새 기행전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철새 탐조에 나설 수 있도록 조류독감 특별 종합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철새기행전 개막 전일인 2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41일간을 특별 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종합상황실을 설치한 후, 1일 상황 분석 및 비상 경계태세 근무에 들어간다.
특히 시는 철새를 보기 위해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보건위생 강화를 위해 예비비 예산 1억2000여 만원을 들여 철새 투어코스 입구와 출구 2곳에 차량 소독시설을 설치 가동하고 소독약품 4000㎏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시는 철새 탐조에 나선 관광객들이 버스를 타고 내릴 때 소독이 될 수 있도록 주 행사장에 설치된 무논 탐조대 1곳과 철새투어 코스에 설치된 탐조대 3곳 등 모두 4곳에 소독용 발판을 설치했다.
여기에 행사장 주변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보건 위생관리 수위 또한 한층 높여진다.
우선 보건소 방역 소독반을 투입, 행사장 주변에 대한 잔류소독을 1일 1회 이상 실시하고 관내 118개 병？의원 및 학교가 연결된 질병정보 네트워크망를 통해 1일 질병동향을 수집하는 한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역학 조사팀도 구성된다.
또한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각 읍.면 보건지소 및 진료소별로 일반독감에 대한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특히, 닭과 오리 등 가금류 사육 농장 근로자는 철새기행전 개막 전일까지 우선 예방 접종을 끝낼 방침이다.
이 밖에 시는 조류독감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효과적인 예방법이 담긴 홍보전단을 제작, 행사장 방문객 및 축 농가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홍보 활동도 벌여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행사장 주변에 대한 완벽한 차단방역을 위해 특별 대책을 내놓게 됐다"며"철저한 보건위생 관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사진있음)
문의 : 환경관리담당(☎660-2331)
사진설명 ▲17일 서산시청 방역요원들이 천수만철새기행전 행사장에 마련된 철새탐조대앞에 소독용 발판 설치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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