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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서산 천수만 세계철새 기행전이 21일 오후 3시 조규선 서산시장, 이완복 서산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초청
인사,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 일원에서 개막식돼 40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새와 사람의 아름다운 만남’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행전은 세계 희귀 철새들의 울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철새 동 영상관을 비롯해 철새 주제관, 안내관, 철새 군무 상영관, 철새사진 전시관, 홍보관 등 6개의 전시관이 마련된다.
이들 전시관에는 철새 이동경로와 생태과정, 멸종위기 철새 등 갖가지 생태학습 자료가 전시돼 산 교육장 역할을 제공하게 된다.
여기에 철새캐릭터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판매 코너와 솟대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짚공예, 도예 실습 등을 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게다가 행사장에는 간월도 어리굴젓과 굴밥, 꽃게장, 호박죽 등 서산 지역 향토음식들을 맛 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마련된다.
특히 이날 철새기행전 개막과 함께 최근 이슈로 떠오른 조류독감의 완벽한 차단을 위한 방역 활동도 한층 강화됐다.
이를 위해 시는 2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를 조류독감 특별 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종합상황을 유지하면서
1일 상황 분석 및 비상 경계태세 근무에 나서게된다.
특히 시는 천수만 철새서식지인 간월호 주변의 조류독감발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매월 1차례씩 철새 분변검사를 위해 시료를 채취한 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또 철새 탐조에 나선 관광객들이 버스를 타고 내릴 때 소독이 될 수 있도록 무논 탐조대 1곳과 철새투어 코스
에 설치된 탐조대 3곳 등 모두 4곳에 소독용 발판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조류독감 차단을 위해 완벽한 방역체계를 확고히 하고 있다”며“행사장에 오시면 철새생태에 대한 갖가지 정보들을 얻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문의 : 생태환경사업소 660-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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