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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견문화제, 전국규모축제 성장가능성 제시 핫이슈

2005-11-01 | 문화관광과


학생 및 향토예술인 북적 … 전국 규모 문화예술축제 성장 가능성 확인
- 방문객 지난해 보다 1천여명 증가 … 깊어 가는 가을, 안견 예술혼에 푹 빠져 -

 

 조선시대 대표적 산수화가인 현동자(玄洞子) 안견(安堅)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개최된 2005안견문화제가 전국 단위 문화예술축제로의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개막돼 2일간 열린 안견문화제에는 지역 향토 예술인 100여명을 비롯해 전국 각처에서 3천 여명이 학생과 일반인이 각종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는 지난해 행사 방문객인 2천 여명보다 1천 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올해 행사 주관을 안견기념사업회(위원장 신응식)로 일원화시킨 데다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대폭 보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안견기념관에서는 일본 텐리대학 중앙도서관에 소장된 몽유도원도(1477년작, 수묵담채화)를 비롯해 사시팔경도, 소상팔경도, 적벽도 등 안견선생의 작품 영인본(影印本) 18점과 고서적 9점이 행사기간 내내 선보여 관광객들의 눌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게다가 한국화, 서예, 문인화, 서양화, 조소 등 모두 5개 부문에 걸쳐 2회 접수가 예정된 안견 미술대전 공모에는 벌써부터 접수문의가 쇄도하는 등 미술대전 인기도를 실감케 했다.

 

 또 올해 새롭게 선보인 연예인 초청 축하공연에는 6천 여명의 시민들과 향토 예술인들이 자리를 함께 해 화합의 장을 이루었으며 도내 미술실기대회와 안견백일장 행사에는 학부모와 함께 나온 초?중?고학생들이 행사장 일원을 가득 메울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더구나 행사장 주변에 마련된 도자기 굽기 체험 코너와 석고 뜨기 체험코너에는 지점토로 컵, 꽃병 등을 만들고 자신의 손과 발, 얼굴 모양을 입체 조형물로 만들어 보려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대거 몰려 문화제 열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하지만 늘어난 관광객과 참가인원에 비해 부족한 주차장을 비롯해 햇볕과 비를 막아 줄 수 있는 부스 설치 등 부족한 편의 시설은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로 남겼다.

 

 시 관계자는“올해는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늘리고 선조들의 예술혼을 바로 알리는 데 주력한 결과 지난해 보다 참가자들이 늘어나는 등 성장가능성을 입증받았다"며"앞으로 전국 규모의 문화예술 축제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문제점들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의 : 문화예술담당(☎660-2224)


사진설명) 2005안견문화제 미술실기경연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주최측에서 내 준 주제에 맞는 그림을 화폭에 옮기느라 여념이 없다.


사진설명1) 2005안견문화제에 참가한 어린이가 엄마와 함께 폐품을 이용해 갖가지 예술작품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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