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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불우이웃과 온정나눈 백의천사들 핫이슈

2005-11-15 | 보건소


365일 불우이웃과 온정나눈 백의천사들

 

365일 불우이웃과 온정을 나눠온 서산시보건소 방문보건 진료팀원들은 요즘 눈코 뜰새 없는 하루 일과를 보내고 있다.

 

보건소를 찾는 시민들의 건강도 돌봐야하고 치매질환을 앓고 있거나 거동이 불편해 진료팀으로부터 간호를 받아온 670여명의 노인들이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다음달 15일까지 가정방문을 마쳐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번 방문의 경우 진료팀에게는 기본적인 건강체크 외에 노인들이 안고있는 겨우살이 걱정까지 해결해야 하는 특명까지 부여돼 발걸음을 더욱 재촉하고 있다.

 

15일 컨테이너 박스를 개조해 만든 16.5㎡(5평) 남짓한 조립식 건물을 선물로 받은 김정자(70?지곡면 환성2리) 할머니의 얼굴에 모처럼 웃음꽃이 피었다.

 

6개월 전 월세로 살던 집이 팔리면서 거처를 잃어버린 김 할머니의 딱한 사정을 접한 방문 진료팀이 도움을 요청하자 관내 봉사단체인 충서라이온스클럽(회장 김기영)이 250여 만원을 들여 아담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기 때문이다.

 

김 할머니는“주위 많은 분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올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건물을 짓는데 땅을 선뜻 내어준 이웃에게 뭐라 고마운 말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동안 진료팀원들은 진료활동 외에도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봉사단체와 이들 노인세대를 연결해주는 역할까지 도맡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올들어 최근까지 보건진료팀원들은 노인 670여명을 1만2400여 차례나 방문해 건강측정 및 검사는 물론 의료 기자재 지원, 휠체어와 목발 대여, 인공관절 시술비 지원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이들 노인들의 이?미용 관리를 위해 30개 미용단체의 봉사활동을 이끌어내고 결식 노인들에게 도시락이 배달되도록 사회 봉사단체를 주선해 왔다.

 

또한 시력이 떨어진 노인들을 위해 안경 맞춰주기 행사는 유도하는 한편 보일러 수리와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노인세대가 겪는 생활 불편을 해결해 왔다.

 

보건소 관계자는 "간혹 제도적인 한계 때문에 딱한 사정에 놓인 노인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드리지 못해 마음이 늘 무겁지만 봉사단체 또는 후원단체에게 안타까운 사연을 알리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때가 가장 보람 있다"고 말했다.

 

  문의 : 공보담당(Tel 660-2221)

 

사진설명) 15일 자원봉사단체의 도움으로 새 보금자리를 얻게된 김정자(70?사진좌측 두 번째) 할머니가 보건소 방문진료팀 간호요원으로부터 진료를 받고 있다.

 

사진설명) 15일 자원봉사단체의 도움으로 새 보금자리를 얻게된 김정자(70?지곡면 환성2리?사진좌측 두 번째) 할머니가 보건소 방문진료팀 간호요원으로부터 진료상담을 받은 뒤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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