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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농기센터, 작목별연구회 육성부분 道內 우수기관 선정>
서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편인환)가 올해 충남농업기술원이 도내 16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작목별 연구회 육성 부문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시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기술센터는 올해 쌀, 마늘, 생강, 오이, 고추, 화훼, 느타리버섯 등 24개 작목별 연구회를 조직하고 새로운 재배법 개발 및 보급, 유통구조 개선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펴 왔다.
올해 80㏊ 규모의 생강 밭에 배수와 공기순환을 돕는 유공관을 매설하고 토양소독과 적기 방제를 실시해 그동안 일반포장에서 15.5% 발생했던 생강뿌리썩음병을 3.8% 낮춰 연작장해를 극복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
또한 관내 고추밭 3,640㎡(1,100여평)을 시범포로 조성한 뒤 토양 심토 파쇄법과 저항성 고추묘 접목 재배법을 도입, 고추 역병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재배법도 찾아내 일선 농가에 보급했다.
특히 국산 딸기묘인 매향 품종을 대량 증식할 수 있는 1983㎡( 600평)규모의 딸기육묘생산시설을 조성, 우량딸기묘 자가 생산기반을 갖춤으로써 2006년 종자 사업법에따른 재배 농가의 로열티 부담도 없앴다.
이밖에 향토음식 개발을 위한 우리맛 연구회를 비롯해 친환경농업연구회, 농업정보 연구회 활동을 측면 지원함으로써 지역 농업이 갖는 경쟁력도 높였다.
시 관계자는 “급변하는 농업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무엇보다 품질면에서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며“앞으로도 작목별 연구회의 전문성을 키워나가는 데 초점을 맞춰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의 : 농업기술센터(☏660-2736)
사진설명) 3일 충남 서산시 고북면 신정리 딸기연구회 회원들이 비닐하우스 안에서 탐스럽게 익은 홍토딸기를 수확하느라 여념이 없다. 이 딸기는 품종이 매량으로 농업기술센터와 딸기연구회 회원들이 올해 딸기육묘시설에서 키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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