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씨름協 강희명 회장 체육발전기금 1천만원 기탁
지역의 한 체육계 인사가 사비를 털어 생활체육 활성화에 써 달라며 1천만원을 내놓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13일 서산시와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시 씨름협회 강희명(49.사진)회장은 최근 우수 선수 육성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지역체육발전 기금으로 써 달라며 1천만원을 씨름협회측에 기탁했다.
강 회장은 지난해 1월부터 시 씨름 협회 회장을 맡아오면서 제14회 생활체육 문화축제에 출전한 시 선수단이 단체 우승을 차지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하는 등 우수선수 발굴 및 육성에 힘써 왔다.
또 체육꿈나무들의 경기력 향상과 동호인 관람편의를 제공해 주기 위해 사비 400여 만원을 들여 씨름 연습장을 짓는 등 씨름 종목 육성 및 대중화에도 앞장서 왔다.
강 회장은 "자라나는 체육꿈나무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호연지기를 키우고 더 나아가 지역을 빛낼 우수 체육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 싶어 이 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강 회장은 생활체육씨름연합회 회장과 생활체육협의회 부회장을 맡으며 지역체육발전을 견인해 오고 있다.
문의 : 체육지원담당(☏660-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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